'나홀로 이식당' 31일 첫 방송
'설총' 이수근에서 '나홀로' 이수근으로
제작진 "이수근, 셰프·정산·서빙 등 모든 것 혼자"
'나홀로 이식당' 포스터 / 사진제공=tvN
'나홀로 이식당' 포스터 / 사진제공=tvN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나홀로 이식당'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연출 나영석, 양정우)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강식당'에서 이수근의 애칭은 '설총'이었다. 설거지 총 책임자라는 뜻으로 '강식당'에서 설거지를 도맡아 책임지며 바쁘게 부엌을 누볐다. 반면 '나홀로 이식당'에서는 설거지는 필수에 메인 셰프이자 주방 보조 등 일인다(多)역으로 활약, 산골 식당의 1부터 10까지 이수근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서 이수근은 메인 셰프라고 적힌 주방장 모자부터 각종 요리 도구를 몸에 장착하고 있다. 혼자서 다양한 메뉴를 완성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바. 그뿐만 아니라 정산을 암시하는 계산기와 돈 통이 보이고, 서빙을 예고하듯 메뉴판을 한 손에 쥐고 있는 등 한 음식점에서 장사할 때 필요한 모든 아이템이 그와 함께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공식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이수근은 산골 식당에서 요리는 물론, 카운터 업무와 서빙, 그리고 '설총'으로서 설거지까지 전부 혼자서 해결한다. 첫 영업을 치른 이수근은 생각보다도 더 혹독하고 외로운 산골 식당 운영기를 선보여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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