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특집 공연
첫 번째 주자 이선희 출연
데뷔 곡부터 찬열과 듀엣까지
첫 번째 주자 이선희 출연
데뷔 곡부터 찬열과 듀엣까지
EBS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스페이스 공감’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집 공연은 오는 17일 이선희를 시작으로, 24일 김필, 31일 최백호, 8월 7일 볼빨간사춘기 등 네 명의 뮤지션과 함께한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오한샘 PD는 “노래가 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평범한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이선희다. 199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선희는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단번에 주목받았다. 2020년 데뷔 27년 차가 된 이선희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정규 16집을 발표한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으로 불린다.
최근 공연에서 이선희는 자신의 음악 역사를 되짚었다. 데뷔곡 ‘J에게’와 1집 수록곡 ‘아! 옛날이여’부터 ‘안부’, ‘청춘’, ‘낭랑 18세’ 등 16집의 수록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이며 그의 과거와 오늘을 아우르는 공연이 완성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에게 노래란 내 마음을 숨김없이 다 쏟아내는 것”이라고 말한 이선희는 잔잔한 발라드부터 흥겨운 트로트까지 어떤 장르의 곡이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열창했다.
이날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가 성사됐다. 16집의 타이틀곡 ‘안부’의 랩 피처링을 맡은 그룹 엑소(EXO)의 찬열이 무대에 직접 등장한 것. 이선희와 찬열은 음원 못지않은 라이브로 ‘안부’를 부르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선희는 노래를 마친 뒤 “찬열 덕분에 음악이 한층 더 완성도 있어졌다”며 아낌없는 칭찬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찬열 역시 “가사를 쓰기 위해 가이드를 듣는데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앨범 작업 중 느낀 점을 고백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이선희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중음악은 특별하지 않기에 특별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누구나 부를 수 있고 들을 수 있기에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다”며 대중음악이 지닌 힘을 강조했다. 데뷔 37년 차, 여전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는 등 멈추지 않고 걷고 있는 이선희. 그가 전하는 진심어린 무대는 오는 17일 자정 방송될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특집 공연은 오는 17일 이선희를 시작으로, 24일 김필, 31일 최백호, 8월 7일 볼빨간사춘기 등 네 명의 뮤지션과 함께한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오한샘 PD는 “노래가 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평범한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이선희다. 199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선희는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단번에 주목받았다. 2020년 데뷔 27년 차가 된 이선희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정규 16집을 발표한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으로 불린다.
최근 공연에서 이선희는 자신의 음악 역사를 되짚었다. 데뷔곡 ‘J에게’와 1집 수록곡 ‘아! 옛날이여’부터 ‘안부’, ‘청춘’, ‘낭랑 18세’ 등 16집의 수록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이며 그의 과거와 오늘을 아우르는 공연이 완성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에게 노래란 내 마음을 숨김없이 다 쏟아내는 것”이라고 말한 이선희는 잔잔한 발라드부터 흥겨운 트로트까지 어떤 장르의 곡이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열창했다.
이날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가 성사됐다. 16집의 타이틀곡 ‘안부’의 랩 피처링을 맡은 그룹 엑소(EXO)의 찬열이 무대에 직접 등장한 것. 이선희와 찬열은 음원 못지않은 라이브로 ‘안부’를 부르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선희는 노래를 마친 뒤 “찬열 덕분에 음악이 한층 더 완성도 있어졌다”며 아낌없는 칭찬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찬열 역시 “가사를 쓰기 위해 가이드를 듣는데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앨범 작업 중 느낀 점을 고백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이선희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중음악은 특별하지 않기에 특별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누구나 부를 수 있고 들을 수 있기에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다”며 대중음악이 지닌 힘을 강조했다. 데뷔 37년 차, 여전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는 등 멈추지 않고 걷고 있는 이선희. 그가 전하는 진심어린 무대는 오는 17일 자정 방송될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