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은 前 KBS 아나운서, 경동그룹 3세와 결혼…주식 증여 받아 '재벌가 일원' [종합]

강서은, 6월 결혼
강서은 아나운서-손원락 상무 부부된다
강서은 아나, 경동도시가스 주식 이미 증여받아
강서은, 승무원→아나운서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가 경동그룹 3세인 손원락 경동도시가스 경영총괄 상무와 부부가 된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강 전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전 아나운서는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손원락 부회장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강 전 아나운서가 KBS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강 전 아나운서는 이미 지난해 8월, 진행을 맡고 있던 KBS2 '도전! 골든벨'을 5개월 만에 하차하고 장기 휴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 25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KBS를 퇴사하면서 공식적으로 방송가를 떠났다.

경동도시가스 공시에 따르면 강 전 아나운서는 이미 지난달 말 경동도시가스 주식 5000주를 증여받으면서 '경동가(家)'의 일원이 됐다.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

강서은은 2014년 KBS 4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도전! 골든벨', 라디오 프로그램 '강서은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을 진행했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출신인 강서은은 KBS 입사 전 MBN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아나운서로 재직하기도 했다.

손원락 상무는 경동홀딩스 최대주주이자 경동그룹 손경호 회장의 장남이다. 경동그룹은 경동나비엔과 경동도시가스, 경동개발, 경동건설 등 관계사들을 갖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강 전 아나운서와 손 상무가 지난해 해외에서 극비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강 전 아나운서는 당시 해외에 체류 중인 것뿐이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