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스타들의 패션은 곧 진리다. 힙한 아이템을 장착한 배우&아이돌의 봄 분위기 물씬 나는 스타일링.
◆ 박민영 봄 햇살처럼 따스한 룩. 토즈(TOD'S)의 한국 앰버서더로 합류한 박민영은 토즈 풀 착장으로 공항에 나섰다. 올 블랙 스타일링이었다면 자칫 무거운 느낌이었을 테지만, 허리 라인이 살짝 보이는 이너에 무심하게 툭 걸친 베이지 컬러의 오버 핏 재킷으로 매력을 배가 시켰다. 블랙 팬츠에 같은 컬러의 앵클부츠를 매치해 더 날씬하고 긴 각선미를 자랑했다. 컬러 블록 된 크로스 보디 백으로 룩을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PARK MINYOUNG's PICK
- 아우터: 토즈 레더 자켓 (812만 원 대)
- 가방: 토즈 크로스보디 인 레더 마이크로 (232만 원)
- 신발: 토즈 가죽 앵클 부츠 (125만 원)
◆ 슈퍼엠 백현•태용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슈퍼엠 백현, 태용은 공항패션의 끝판왕이었다. 버킷 햇과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지만 멀리서부터 자체 발광한 두 사람은, 그저 '빛, 빛, 빛'. 틀에 박히지 않은 스트리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해외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를 적절히 믹스한 고단수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태용은 캐주얼한 후드 티셔츠와 카무플라주 패턴이 강렬한 팬츠를 입었다. 백현은 베이지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점퍼 내피엔 위트 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프린트 되어 있어 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태용은 화이트 이너와 넉넉한 팬츠에 그레이 재킷을 걸치고 타이다이 스타일로 염색된 빈티지한 버킷 햇을 꾹 눌러썼다.
BAEK HYUN's PICK
- 모자: 어피스오브케이크 SCC 버킷 햇 (3만 원 대)
- 아우터 : 마틴로즈 Fleece Lined 재킷 (150만 원 대)
- 신발: 호카오네오네(HOKA ONEONE) (26만 원 대)
◆ 블랙핑크 로제 로제는 올해 트렌드를 반영한 파워숄더의 숏 블랙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길이의 재킷은 가느다란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평범한 듯 보이면서 특별한 이유는 옷차림의 소재 선택에 있었다. 재킷 안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이너를 매치해 재킷과의 시너지를 즐겼다. 특히 화이트 컬러의 레더 체인 백을 크로스로 착용, 최소한의 포인트로 최대의 효과를 냈다.
ROSÉ’s PICK
- 가방: 생로랑 니키 미디엄 인 램스킨 328만 원 대
- 아우터: 생로랑 크롭 테일러코트 685만 원 대
◆ 트와이스 정연 정연은 발랄한 대학생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재킷에 블랙 진을 매치, 포니테일 헤어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캐주얼한 스타일링.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미니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해외 일정을 마친 후 입국한 정연은 실용성 높은 백과 운동화를 그대로 착용하고, 블랙 컬러의 트렌치코트로만 변주를 주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JEONG YEON's PICK
- 가방: 토즈 C 크로스 백 (229만 원)
- 신발: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53만 원 대)
◆ 정용화 이른바 '꾸안꾸'의 정석. 제대 후 컴백한 정용화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이었다. 깔끔한 네이비 컬러의 후드에 자연스럽게 워싱 된 청바지로 워너비 남친룩을 완성했다. 살짝 보이는 고가의 명품 시계는 정용화의 고급스러운 취향이 반영됐다. 간결한 옷차림의 포인트는 바로 가벼운 스니커즈.
YONG HWA's PICK
- 시계: 까르띠에 워치 (1000만 원 대)
- 신발: 나이키 에어맥스95 애니멀
◆ 김소혜 배우 김소혜는 데님 소재 뷔스티에 원피스에 긴 스카프가 포인트인 스트라이프 셔츠를 맞춰 입어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장에 한쪽은 살짝 트임으로 스타일링 하는 센스를 뽐냈다. 날렵한 앵클부츠로 라인을 잡아줘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KIM SOHYE’s PICK
- 원피스: 밀로그램 뷔스티에 데님 드레스 (11만9000원)
- 신발: 트윙클제니 트윙클레토 스판 부츠 (22만9000원)
◆ 김희애 배우 김희애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우아한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포토 월에서 입은 검은색 드레스는 깊은 V넥에 풍성한 소매라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의상 전체에는 댄싱걸 문양으로 프린트 장식이 되어 있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드레스 위 커다란 벨트가 포인트 역할을 했다.
KIM HEEAE’s PICK
- 원피스: 알렉산더 맥퀸 댄싱걸 미디 드레스 (300만 원대)
- 액세서리: 알렉산더 맥퀸 와이어 벨트 (150만 원대)
- 신발: 지안비토 로시 포인티드 토 110mm 펌프스 (110만 원대)
◆박선호 배우 박선호는 클래식한 느낌의 더블버튼 슈트로 남성미를 뽐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다크 네이비 컬러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안에는 셔츠 대신 흰색 티셔츠에 목걸이를 착용해 너무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한 번씩 멋 부리고 싶은 날, 주목받아야 하는 날 이런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PACK SUNHO’s PICK
- 비욘드 클로젯 20SS 컬렉션 제품 (재킷 53만8000원, 팬츠 32만8000원)
◆김동욱 배우 김동욱은 밝은 오트밀 컬러감의 재킷과 팬츠로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연출했다. 안에는 네이비 컬러의 셔츠를 맞춰 입었다. 구두 대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해 색의 통일감을 주고, 머리는 단정하게 내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KIM DONGWOOK’s PICK
- 리버클래시 20SS 셋업 슈트 (재킷 40만 원, 팬츠 21만 원)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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