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이무생이 조력자 모드를 가동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는 박인규(이학주 분) 살해 사건으로 여병규(이경영 분)와 담판을 지으려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윤기(이무생 분)가 지선우의 아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기는 고산역 앞에서 새파랗게 질린 채로 서 있는 지선우를 발견하자 평소와 달리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선우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붙잡으며 함께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다음 날 김윤기는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지선우에게 기차역에 있었던 이유와 사망한 사람이 박인규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에 관해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엮이면 괜히 귀찮은 일이 생길 것을 염려해 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윤기는 퇴근 중 지선우의 차를 따라가는 이 실장(이동하 분)을 보고는 좋지 않은 느낌에 뒤를 쫓았다. 그는 거리를 유지하며 가던 중 이 실장이 더 이상 지선우를 따라가지 못하게 앞길을 막았다.
그러면서 이 실장에게 "왜 지선우를 미행하냐"며 날을 세웠다. 김윤기는 "혹시 그 사건 회장님도 관련 있는 거예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김윤기는 여병규를 만나 박인규 사고 당일 기차역에서 이태오(박해준 분)를 봤다고 전했다. 앞서 김윤기는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이태오에게서 싸한 기분을 감지하고 뒤를 따라나섰다. 그는 그곳에서 다급히 도망가는 이태오를 목격했다.
김윤기는 이태오가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 때문에 여병규가 지선우를 주시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지선우를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고했다. 이후 지선우를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부르면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렇듯 이무생은 김희애의 옆을 지키며 지원군 역할을 한 데 이어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주변 인물들까지 생각하고 신경 쓰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이무생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인물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1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는 박인규(이학주 분) 살해 사건으로 여병규(이경영 분)와 담판을 지으려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윤기(이무생 분)가 지선우의 아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기는 고산역 앞에서 새파랗게 질린 채로 서 있는 지선우를 발견하자 평소와 달리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선우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붙잡으며 함께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다음 날 김윤기는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지선우에게 기차역에 있었던 이유와 사망한 사람이 박인규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에 관해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엮이면 괜히 귀찮은 일이 생길 것을 염려해 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윤기는 퇴근 중 지선우의 차를 따라가는 이 실장(이동하 분)을 보고는 좋지 않은 느낌에 뒤를 쫓았다. 그는 거리를 유지하며 가던 중 이 실장이 더 이상 지선우를 따라가지 못하게 앞길을 막았다.
그러면서 이 실장에게 "왜 지선우를 미행하냐"며 날을 세웠다. 김윤기는 "혹시 그 사건 회장님도 관련 있는 거예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김윤기는 여병규를 만나 박인규 사고 당일 기차역에서 이태오(박해준 분)를 봤다고 전했다. 앞서 김윤기는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하는 이태오에게서 싸한 기분을 감지하고 뒤를 따라나섰다. 그는 그곳에서 다급히 도망가는 이태오를 목격했다.
김윤기는 이태오가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 때문에 여병규가 지선우를 주시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지선우를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고했다. 이후 지선우를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부르면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렇듯 이무생은 김희애의 옆을 지키며 지원군 역할을 한 데 이어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주변 인물들까지 생각하고 신경 쓰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이무생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인물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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