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SNS 통해 새 집 공개
게시물 중 승리 포함된 빅뱅 포착
해외팬 '응원' VS 국내 팬 '싸늘'
가수 지드래곤과 그가 올린 빅뱅 캐리커처/ 사진=텐아시아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과 그가 올린 빅뱅 캐리커처/ 사진=텐아시아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탈퇴한 멤버 승리를 포함한 빅뱅 멤버들이 그려진 캐리커처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이사한 집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새 집은 시세 약 90억 원에 달하는 '나인원 한남' 펜트하우스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집안에 놓인 한 액자가 일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액자에는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포함된 다섯 명의 빅뱅 멤버 캐리커처가 담겼다.

이를 접한 많은 해외 팬들은 "빅뱅은 5명이다" "권지용이 멤버들과 함께 돌아오길 바란다" "빅뱅은 영원히 5명이고, 절대 변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승리가 포함된 다섯 명의 빅뱅 사진을 올렸고, 승리가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해당 사진들을 삭제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승리의 달콤함" "때가 되면 다시 신용을 되찾을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해외 팬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국내 팬들에겐 승리를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6일 멤버 대성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인조로 개편된 빅뱅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