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강호동→피오, 애정+신뢰 '팀플레이'
정종연 PD "스토리 확장성 미리 생각"
강호동→피오, 애정+신뢰 '팀플레이'
정종연 PD "스토리 확장성 미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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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송된 시즌 1부터 오는 5월 3일 7회 방송을 앞둔 시즌 3까지, tvN ‘대탈출’ 시리즈는 매회 독보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즌제 예능의 좋은 예로 자리잡았다. 마니아적 성향의 방탈출 게임에 버라이어티의 대중적 재미를 접목한 ‘대탈출’ 시리즈는 어느덧 시청자들이 한 목소리로 “‘대탈출’ 시리즈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대표 어드벤처 버라이어티가 된 것.
시청률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대탈출3’ 6회 ‘어둠의 별장’ 편은 가구 시청률 평균 3.0%, 최고 3.3%를 기록하며 시즌 3 가구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3.3%, 최고 3.6%로 전시즌 최초 3%대를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차지했다. 이에 남은 에피소드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대탈출’ 시리즈의 변함 없는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시즌 1부터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는 애정과 신뢰로 똘똘 뭉친 단단한 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1 초반 “‘대탈출’은 개인전”이라고 말하던 이들이 ‘나보다 강한 우리’의 힘을 믿고 ‘뭉살흩죽’(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을 외치며 시너지를 선보이고 있는 것. 팀워크를 넘어선 탈출러들의 형제애에 시청자들 역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 촘촘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세계관
매번 “제작진이 영혼을 갈아 만들었다”는 호평이 있을 만큼, 촘촘한 서사를 자랑하는 ‘대탈출’의 스토리가 하나 둘씩 모여 일명 ‘대탈출 세계관’을 구축했다. 좀비, 적목 독감, 천해명 등 특정 키워드나 인물로 연결된 에피소드들은 ‘대탈출’ 시리즈의 연결 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몰입감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질리지 않는 탈출의 짜릿함
탈출러들이 정교하고 거대한 밀실 세트에서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미션에 맞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은 언제나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각종 단서를 종합해 마지막 관문에 다가서고,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짜릿함과 전율을 느끼게 한다. 미친 듯이 달려 간발의 차이로 닫히기 직전의 문을 통과하거나, 차로 출입문을 뚫고, 적의 눈을 속여 좀비를 활용해 역공을 펼치는 등 긴박한 탈출의 순간은 매 시즌 명장면으로 뽑히고 있다.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대탈출3’는 오는 5월 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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