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0일 '뉴스9' 단독 출연
"신곡 인기, 이 정도일줄 예상 못해"
"영탁·장민호는 지금도 의지하는 형들"
"트로트, 전 세대가 좋아하게 만들 것"
"신곡 인기, 이 정도일줄 예상 못해"
"영탁·장민호는 지금도 의지하는 형들"
"트로트, 전 세대가 좋아하게 만들 것"
TV조선 '뉴스9'에 출연한 가수 임영웅이 트로트 장르와 자신의 신곡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뉴스9'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수상한 임영웅이 단독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임영웅은 신곡의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모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6위로 처음 진입했는데 트로트 곡이 이렇게 높은 순위로 올라온 게 처음이라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발매된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미스터트롯' 우승자의 특전곡으로,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했다.
임영웅은 "팝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트로트면서 발라드의 감성도 진하게 느낄 수 있다"며 "폭넓은 연령층이 공감하며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트로트가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해 그는 "트로트 열풍 열차에 내가 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부모님 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렸던 게 '미스터트롯'의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또 영탁, 장민호에 대해 "형들과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워낙 친하게 지냈다"며 "지금도 서로 의지하면서 힘들 때마다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트로트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던 임영웅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동남아시아와 미국에서도 예정돼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팬들의 반응도 오고 있냐는 질문에 "SNS를 통해 해외 팬분들이 메시지를 보내주는데 영어를 못해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또 책임감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이니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더 열심히 한다면 (트로트를) 특정 연령 층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에서 좋아하는 장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신곡 계획에 대해 "어떤 곡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준비는 아직은 안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0일 방송된 '뉴스9'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수상한 임영웅이 단독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임영웅은 신곡의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모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에 6위로 처음 진입했는데 트로트 곡이 이렇게 높은 순위로 올라온 게 처음이라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발매된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미스터트롯' 우승자의 특전곡으로,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했다.
임영웅은 "팝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트로트면서 발라드의 감성도 진하게 느낄 수 있다"며 "폭넓은 연령층이 공감하며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트로트가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해 그는 "트로트 열풍 열차에 내가 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부모님 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렸던 게 '미스터트롯'의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또 영탁, 장민호에 대해 "형들과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워낙 친하게 지냈다"며 "지금도 서로 의지하면서 힘들 때마다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트로트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던 임영웅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동남아시아와 미국에서도 예정돼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팬들의 반응도 오고 있냐는 질문에 "SNS를 통해 해외 팬분들이 메시지를 보내주는데 영어를 못해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또 책임감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이니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더 열심히 한다면 (트로트를) 특정 연령 층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에서 좋아하는 장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신곡 계획에 대해 "어떤 곡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준비는 아직은 안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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