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신영이 자신에 대해 악의적 비방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중학교 동창생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최초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후 사과를 했지만, 이후 태도를 바꿔 이신영의 아버지를 협박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강남은 20일 이신영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A씨를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신영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 타임’ 등에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하면서 동급생들을 폭행하고, 친구들을 모아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그러나 4일 A씨는 돌연 입장을 바꿨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신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착각했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미안하고 후회한다’며 사과했고, 자발적으로 게시글을 삭제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이신영 측은 해당 게시글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중대해 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A씨를 용서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
그런데 이틀 뒤인 6일, A씨는 다시 태도를 바꿨다.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했다.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 경찰서에서 보자”라며 협박 문자를 보내왔다. 더불어 이신영을 비방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