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7일
2011년 10월 7일
Mnet 밤 10시 20분
오늘 밤 11시에 시작하는 의 두 번째 생방송을 보기 전, 준비운동이라 생각하자. TOP 9이 어떤 미션을 받았는지, 그들은 생방송 무대에 나가기 직전 뭘 하면서 긴장을 푸는지, 대기실에서는 누구랑 누가 가장 친한지, 김예림의 단발머리 변신에 대해 남성 지원자들의 첫 반응은 어떤지 등 ‘백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다. 예고편마저 나와 있지 않은 상황, 우리는 그저 예상하거나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도대윤과 장범준 위주로 갔으면 좋겠다고. 그래야 누나들이 누구한테 문자 투표를 할 지 결정할 것 아닌가.
2011년 10월 7일
2011년 10월 7일
KBS2 밤 12시 15분
금요일 밤 12시는 늘 선택의 시간이다. KBS 쿨FM 을 들을 것인가, 을 볼 것인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유희열의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 혹은 유희열의 얼굴을 볼 것인가.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달만 지나면 그 고민도 끝이 난다. 유희열이 토이 새 앨범 작업을 위해 11월 초 개편에 맞춰 에서 하차하고 MC만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그래서다. 오늘 방송은 김건모, 브라운아이드걸스, 버벌진트, 검정치마, 살찐 고양이 등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2011년 10월 7일
2011년 10월 7일
3회 FashionN 밤 12시
지난 주 SBS 의 ‘무느님’을 떠나보낸 후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면 김재중의 드라마 데뷔작 를 추천한다. 트위터를 통해 만난 다섯 청춘들의 드라마 에서 김재중은 트위터 친구들에게는 한국인 의사라고 소개하지만 사실은 영업실적으로 고민하는 의료기기 세일즈맨 박성수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사립 고등학교 임시강사 하루(우에노 주리), 신출내기 카메라맨 나카지(에이타), 화려한 출판업계에 종사하지만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린다(타마야마 테츠지)까지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방황하는 20대들이 등장한다. 굳이 김재중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솔직해지지 못한 것은 어긋났기 때문이 아니라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겁쟁이였기 때문이다”라는 대사에 공감한다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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