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드라마 판도가 좀처럼 달라지지 않고 있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1일 KBS 전국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1% P 오른 19.7%를 기록했다. SBS 는 전 회보다 0.5 % P 하락한 16%, MBC 3회는 지난 회보다 0.9% P 하락한 6%를 기록했다. 와 의 경쟁 속에서 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1위... <지고는 못살아>의 반격은 가능할까" />
는 로맨스와 정치 이야기의 조합 안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과 감정을 극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 13회에서는 김승유(박시후)가 계유정난으로 가족을 잃어 복수를 다짐했지만, 신면(송종호)과 세령(문채원)을 보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과 세령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을 표현하는 신면, 사랑하는 남자의 복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세령의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정종(이민우)과 경혜공주(홍수현)가 세령과 신면의 혼인날 수양대군(김영철)을 제거하려는 계획에 동참하는 이야기 등 정치 이야기의 긴장감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정치와 멜로를 결합한 이야기가 캐릭터의 갈등을 통해 정점으로 달려가면서 시청자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또한 노은설(최강희)이 차지헌(지성)의 공황장애 원인을 알게 되고, ‘차지헌 개조 프로젝트’로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나름의 방법으로 노은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차무원(김재중)의 삼각관계가 깊어지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아들의 공황 장애 사실을 알고 슬퍼하는 차봉만 회장(박영규)과 집을 나와 노은설 집에서 고생하는 서나윤(왕지혜)이 더해지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와 모두 작품 고유의 힘을 통해 꾸준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중. 1위... <지고는 못살아>의 반격은 가능할까" />
반면 첫 방송 시청률 6.2%보다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3회에서는 끊임없이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은재(최지우), 연형우(윤상현)와 함께 갑자기 나타난 연형우의 옛 애인 은희수(이수경)등으로 주인공들의 갈등을 높였다. 하지만 아직은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할 만한 흥미로운 요소는 아직 크게 보이지 않는다. 비극적인 전개나 매력 넘치는 인물들로 각각 시청 포인트를 확실하게 잡아둔 와 에 비해 는 아직 셀링 포인트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 확실한 고정 시청자를 가진 , 사이에서 후발 주자 가 어떤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는 로맨스와 정치 이야기의 조합 안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과 감정을 극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 13회에서는 김승유(박시후)가 계유정난으로 가족을 잃어 복수를 다짐했지만, 신면(송종호)과 세령(문채원)을 보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과 세령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을 표현하는 신면, 사랑하는 남자의 복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세령의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정종(이민우)과 경혜공주(홍수현)가 세령과 신면의 혼인날 수양대군(김영철)을 제거하려는 계획에 동참하는 이야기 등 정치 이야기의 긴장감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정치와 멜로를 결합한 이야기가 캐릭터의 갈등을 통해 정점으로 달려가면서 시청자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또한 노은설(최강희)이 차지헌(지성)의 공황장애 원인을 알게 되고, ‘차지헌 개조 프로젝트’로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나름의 방법으로 노은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차무원(김재중)의 삼각관계가 깊어지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아들의 공황 장애 사실을 알고 슬퍼하는 차봉만 회장(박영규)과 집을 나와 노은설 집에서 고생하는 서나윤(왕지혜)이 더해지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와 모두 작품 고유의 힘을 통해 꾸준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중. 1위... <지고는 못살아>의 반격은 가능할까" />
반면 첫 방송 시청률 6.2%보다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3회에서는 끊임없이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은재(최지우), 연형우(윤상현)와 함께 갑자기 나타난 연형우의 옛 애인 은희수(이수경)등으로 주인공들의 갈등을 높였다. 하지만 아직은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할 만한 흥미로운 요소는 아직 크게 보이지 않는다. 비극적인 전개나 매력 넘치는 인물들로 각각 시청 포인트를 확실하게 잡아둔 와 에 비해 는 아직 셀링 포인트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 확실한 고정 시청자를 가진 , 사이에서 후발 주자 가 어떤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