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출연자
최지우 – 이은재 역, 윤상현 – 연형우 역, 김정태 – 고기찬 역, 조미령 – 김영주 역
다섯 줄 요약
로펌에 사표를 던진 변호사 연형우는 야구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은재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은재 또한 변호사. 이렇게 모든 조건이 딱 맞는 커플이 또 있을까? 만난 지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고, ‘희망’이란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개업한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생활방식 때문에 수없이 싸우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미움에서 다시 시작하는 사랑이야기다.
프리뷰
이은재-연형우 부부는 시종일관 치고, 박고, 싸운다. 이은재-연형우가 폭풍이 휘몰아치듯 결혼에 골인했듯, 서로의 다른 점을 조금씩 발견해 내는 이들은 폭풍처럼 싸운다. 소리치고, 또 부딪히는 과정에서 다름을 체감하고, 또 본연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로 지기 싫어하는 이들은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혼을 결심한 이후부터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의 이혼을 도와주는 변호사이면서 스스로의 이혼을 변호하게 되는 과정 또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변호사 부부의 이혼이라는 전반적인 콘셉트는 2008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에서 가져왔다. MBC 의 이재동 감독은 “변호사 부부가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얘기 자체가 워낙 독특해서 판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원안과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방식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콘셉트만 같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에피소드는 보다 국내 정서에 맞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지우는 “부부를 떠나 남녀 모두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대사들이 현실적이어서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기도. 의 성공은 어제 싸운 커플이 드라마를 시청 했을 때, 마치 ‘내 이야기를 대신해주는 것 같은 공감대가 형성 되느냐’에 달렸다.
볼까, 말까 , ‘新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볼까? “결혼은 매력을 단점으로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어”라고 말하는 연형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부부라면, 커플이라면 누구든지 싸운다. 그렇기에 여자가 두 명 이상 모이면 남편 얘기, 남자친구 얘기를 하며 서로 공감대를 찾아간다. 땅에 발이 닿아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부부 로맨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변호사 부부가 맡은 이혼사건들이 이들의 가정사와 실타래처럼 엉키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잘 그려진다면 이혼 소송에서 시작되는 부부의 감정이 흡입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가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MBC 를 연출한 이재동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이 기대된다.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부녀 연기를 하는 최지우가 “예뻐 보이기 위한 욕심은 다 내려놨다”거나, 윤상현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두 배우의 호흡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최지우와 윤상현이 만들어나가는 ‘新 사랑과 전쟁’에 김정태, 성동일 등이 힘을 보태면서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낼 것. , ‘新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말까? “부부 싸움은 우리 집 안방에서 일어나는 것만으로 벅차다”고 생각한다면. 에서는 부부싸움의 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가 “만날 싸우니까 너무 힘들다”고 언급할 정도. 또한 최지우-윤상현이 모든 에피소드를 끌고나가기 때문에 이들의 호흡이 조금만 무너져도 극의 흐름이 깨질 수 있다. 윤상현은 MBC , SBS 을 거쳐 오면서 진지한 연기와 코믹한 캐릭터 혼합하는데 강점을 보였지만, 이들이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그리는 초반에는 ‘이번에도 또?’란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윤상현은 “집에 가면 싸우고, 법정에는 멋있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등 그동안 해왔던 연기의 종합 선물 세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지우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얼마나 시청자에게 와닿을 수 있을지와 함께,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속에서 윤상현이 얼마나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MBC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최지우 – 이은재 역, 윤상현 – 연형우 역, 김정태 – 고기찬 역, 조미령 – 김영주 역
다섯 줄 요약
로펌에 사표를 던진 변호사 연형우는 야구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은재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은재 또한 변호사. 이렇게 모든 조건이 딱 맞는 커플이 또 있을까? 만난 지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고, ‘희망’이란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개업한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생활방식 때문에 수없이 싸우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미움에서 다시 시작하는 사랑이야기다.
프리뷰
이은재-연형우 부부는 시종일관 치고, 박고, 싸운다. 이은재-연형우가 폭풍이 휘몰아치듯 결혼에 골인했듯, 서로의 다른 점을 조금씩 발견해 내는 이들은 폭풍처럼 싸운다. 소리치고, 또 부딪히는 과정에서 다름을 체감하고, 또 본연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로 지기 싫어하는 이들은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혼을 결심한 이후부터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의 이혼을 도와주는 변호사이면서 스스로의 이혼을 변호하게 되는 과정 또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변호사 부부의 이혼이라는 전반적인 콘셉트는 2008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에서 가져왔다. MBC 의 이재동 감독은 “변호사 부부가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얘기 자체가 워낙 독특해서 판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원안과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방식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콘셉트만 같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에피소드는 보다 국내 정서에 맞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지우는 “부부를 떠나 남녀 모두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대사들이 현실적이어서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기도. 의 성공은 어제 싸운 커플이 드라마를 시청 했을 때, 마치 ‘내 이야기를 대신해주는 것 같은 공감대가 형성 되느냐’에 달렸다.
볼까, 말까 , ‘新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볼까? “결혼은 매력을 단점으로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어”라고 말하는 연형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부부라면, 커플이라면 누구든지 싸운다. 그렇기에 여자가 두 명 이상 모이면 남편 얘기, 남자친구 얘기를 하며 서로 공감대를 찾아간다. 땅에 발이 닿아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부부 로맨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변호사 부부가 맡은 이혼사건들이 이들의 가정사와 실타래처럼 엉키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잘 그려진다면 이혼 소송에서 시작되는 부부의 감정이 흡입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가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MBC 를 연출한 이재동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이 기대된다.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부녀 연기를 하는 최지우가 “예뻐 보이기 위한 욕심은 다 내려놨다”거나, 윤상현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두 배우의 호흡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최지우와 윤상현이 만들어나가는 ‘新 사랑과 전쟁’에 김정태, 성동일 등이 힘을 보태면서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낼 것. , ‘新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말까? “부부 싸움은 우리 집 안방에서 일어나는 것만으로 벅차다”고 생각한다면. 에서는 부부싸움의 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가 “만날 싸우니까 너무 힘들다”고 언급할 정도. 또한 최지우-윤상현이 모든 에피소드를 끌고나가기 때문에 이들의 호흡이 조금만 무너져도 극의 흐름이 깨질 수 있다. 윤상현은 MBC , SBS 을 거쳐 오면서 진지한 연기와 코믹한 캐릭터 혼합하는데 강점을 보였지만, 이들이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그리는 초반에는 ‘이번에도 또?’란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윤상현은 “집에 가면 싸우고, 법정에는 멋있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등 그동안 해왔던 연기의 종합 선물 세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지우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얼마나 시청자에게 와닿을 수 있을지와 함께,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속에서 윤상현이 얼마나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MBC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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