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7일, 오늘의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 <오프닝>
" />오늘의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
올’리브 금 밤 10시
적으로 만났을 땐 나를 위협하던 그의 능력이 동지로 만나면 더없이 귀한 재능이 되는 법. 의 경쟁자들이 동업자가 되어 돌아왔다. 은 우승자 김승민, 준우승자 박준우와 서문기, 유동율, 김태욱까지 탑5가 함께 레스토랑 창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4개월 동안 예산 천만 원으로 레스토랑을 실제로 운영하며 주중에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맞춤 요리를 내놓고, 주말에는 일반 손님을 맞는다. 일단 신선한 재료를 구하러 직접 낚시를 하거나 토종닭을 잡는 등 의욕은 충만하다. 과연 이 다섯 남자는 각기 다른 재능을 잘 조합해 ‘세상에서 본 적 없는 요리’를 내놓을 수 있을까?
2012년 9월 7일, 오늘의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 <오프닝>
" />오늘의 괴물
SBS 토 11시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해지는 성범죄 및 강력범죄 소식은 때로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한다. 인간이란 어째서 이토록 끔찍하고 무력한 것일까. 가 2주에 걸쳐 방송하는 ‘무방비 도시’ 편은 이 질문에 답을 구하고자 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칼부림, 내 집 안까지 쳐들어온 성폭력, 그야말로 ‘괴물’이 이웃 속에 숨어 있다. 이들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부실한 사회 안전망에서 낙오된 이들의 이상 행동은 아닐까? 너무 두려워서 혹은 너무 흉폭해서 고개를 돌리고 싶은 현실이지만 묻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알지 못 하면 두려움은 계속 된다.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는 이 정체불명의 괴물과 마주해야 할 시간이다.
2012년 9월 7일, 오늘의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 <오프닝>
" />오늘의 반가운 얼굴
KBS2 밤 11시 15분
최근 브라운관을 휩쓴 ‘부산 사투리’ 열풍에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영화 만큼 대국민적 인기를 얻지는 못 했지만 부산 토박이들이 ‘진짜 부산 영화’라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영화 의 주인공, 배우 정우다. 군 입대로 한 동안 볼 수 없었던 그를 오랜만에 ‘칠성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내를 찾으러 왔던 조선족 박용대(정우)는 중국으로 가는 밀항선 칠성호에 오른다. 밀항자들이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동안 선원들은 도박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다. 그리고 다음날 갑판 위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선원들을 본 밀항자들은 경악한다. 게다가 박용대는 어째서인지 전날 밤의 기억이 지워져 혼란스럽다. 과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그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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