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칼로리
KBS1 저녁 7시 30분
고창 생선 덕자, 당진 가자미 요리 등 은 그 지방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왔다. 그렇지만 오늘은 당장 내일 점심에라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니 마음껏 입맛을 다셔도 괜찮다. 오늘 은 하루 늦은 초복특집으로 스님들의 채식 보양식 콩국수, 임금님이 드셨다던 상추쌈, 가지요리 등 저칼로리 보양식을 소개한다. 수라간 상궁마마가 가지요리를 선택한 것은 가지가 여름 제철 채소이기 때문이란다. 제철 채소가 보양식이 될 수 있다니. 역시 밥상에 대해서만큼은 엄마 말을 듣는 게 인생의 진리라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오늘의 서울구경
tvN 밤 9시
어디서부터가 서울사람일까. 서울에서 생활한 지 6년이 지나서야 서울 시내버스에 초록색 버스도 있다는 걸 알았다면, 그건 서울사람일까. 마음뿐 아니라 주소지도 ‘턱별시’이지만, 63빌딩도, 마포구청도 신기하게 구경하는 6년차 ‘서울러’ 서인국이 에 출연한다. 서울말은 쓰지만 서울지리는 모르는 울산남자 서인국이 충청도 억양은 버리지 못해도 서울지리는 빠삭한 충청여자 이영자를 만났으니, 서로 다른 서울적응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거기다 의외로 서울출생인 공형진의 가이드 덕분에 서울에 대한 깨알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이지예 인턴기자 dodre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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