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뿌리깊은 나무>, 최강자의 화려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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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일일 기준 25.4%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 시청률인 21.4%보다 무려 4% P 오른 수치인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는 20.5%를 기록한 지난 14회 이후 줄곧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해왔고 큰 폭으로 상승한 마지막 회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종영하게 됐다. 한편 KBS 은 전날보다 0.3% P 오른 14.5%를, MBC 은 13회보다 0.1% 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시청률 업다운] <뿌리깊은 나무>, 최강자의 화려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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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었던 이야기 전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3회에서는 정기준(윤제문)이 밀본의 본원 자리를 심종수(한상진)에게 넘겨주며 세종 이도(한석규)를 암살할 계획을 드러냈고 이도 또한 해례인 소이(신세경)를 기다리며 반포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갈등의 핵심이었던 정기준과 이도 모두 최종 반격을 노렸던 셈이다. 이는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주요 인물인 강채윤(장혁), 정기준, 소이, 무휼(조진웅) 등이 죽고 반포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끝난 마지막 회 또한 시종일관 긴장감을 끌고 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로써 수목드라마 최고 강자였던 가 물러난 후 종영 2회 분을 앞둔 과 종영 1회만을 남겨둔 이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 오는 28일 의 남은 2회분이 연속 방송되며 종영하고 또한 같은 날 마지막 회가 방송돼 마지막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자가 빠진 2011년 수목드라마의 마지막 판세가 주목된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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