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IS 8 > 1회 채널CGV 밤 11시
< NCIS > 시리즈는 단순한 수사물이 아니다. 물론 깁스(마크 하몬)를 중심으로 한 특수 요원팀이 해군 및 해병대와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내용을 기본적인 골격으로 삼고 있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팀워크가 존재하고 ‘개그 수사대’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깨알 같은 웃음이 녹아있다. 이는 사건이 아닌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였기에 가능한 결과다. 비록 리더인 깁스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얼굴에 세월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무뚝뚝함 속에 묻어나는 동료애는 그를 여전히 멋진 미중년으로 만들어준다. 과거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였던 마약상에게 총을 겨누었던 깁스는 이제 그 마약상의 자식들로부터 복수를 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약상의 딸이 뒷주머니에 총을 넣고 깁스 아버지의 집에 들어서면서 시즌 7은 끝났다. 따라서 오늘 방송분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 복수에 대처하는 깁스의 이야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QTV 오후 4시
종종 시청률과 인기가 별개인 작품이 있다. 지난 2일 종영한 KBS 이 그랬다. 한 자릿수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1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소녀부터 이모 팬들까지 ‘걸오앓이’를 하고 구용하(송중기)의 윙크와 턴에 푹 빠진 모습은 거의 국민드라마 수준이라 해도 무방했다. 게다가 끊임없이 세상을 고민하는 스승과 제자들 덕분에 은 청춘 로맨스물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직까지 드라마의 여운을 떨쳐내지 못한 애청자들을 위해 QTV가 을 준비했다. 오늘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간 연속 방영할 예정이니, 을 복습하고 싶은 사람들은 주말 약속을 모조리 취소해야 될 것 같다. tvN 밤 12시
만큼이나 역시 수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한 드라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스토리와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동건(이해영)과 산호(김산호)를 사이에 둔 영애(김현숙)의 어리둥절한 표정, 그리고 12월에 시즌 8로 찾아오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은 끝났다. 12월을 코앞에 둔 이 시점에서 tvN은 매주 하나의 시즌을 한 편으로 요약해 방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개념 없는 된장녀 후배에게 시달리는 동시에 ‘도련님’ 원준(최원준)과 사랑을 키워가는 영애, 혁규(고세원)가 ‘규데렐라’가 되기 전 아내 영채(정다혜)와 함께했던 신혼생활 등 이제는 낯설게 느껴질 장면들이 준비돼 있다.
글. 이가온 thirteen@
< NCIS > 시리즈는 단순한 수사물이 아니다. 물론 깁스(마크 하몬)를 중심으로 한 특수 요원팀이 해군 및 해병대와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내용을 기본적인 골격으로 삼고 있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팀워크가 존재하고 ‘개그 수사대’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깨알 같은 웃음이 녹아있다. 이는 사건이 아닌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였기에 가능한 결과다. 비록 리더인 깁스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얼굴에 세월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무뚝뚝함 속에 묻어나는 동료애는 그를 여전히 멋진 미중년으로 만들어준다. 과거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였던 마약상에게 총을 겨누었던 깁스는 이제 그 마약상의 자식들로부터 복수를 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약상의 딸이 뒷주머니에 총을 넣고 깁스 아버지의 집에 들어서면서 시즌 7은 끝났다. 따라서 오늘 방송분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 복수에 대처하는 깁스의 이야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QTV 오후 4시
종종 시청률과 인기가 별개인 작품이 있다. 지난 2일 종영한 KBS 이 그랬다. 한 자릿수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1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소녀부터 이모 팬들까지 ‘걸오앓이’를 하고 구용하(송중기)의 윙크와 턴에 푹 빠진 모습은 거의 국민드라마 수준이라 해도 무방했다. 게다가 끊임없이 세상을 고민하는 스승과 제자들 덕분에 은 청춘 로맨스물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직까지 드라마의 여운을 떨쳐내지 못한 애청자들을 위해 QTV가 을 준비했다. 오늘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간 연속 방영할 예정이니, 을 복습하고 싶은 사람들은 주말 약속을 모조리 취소해야 될 것 같다. tvN 밤 12시
만큼이나 역시 수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한 드라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는 전혀 아름답지 않은 스토리와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동건(이해영)과 산호(김산호)를 사이에 둔 영애(김현숙)의 어리둥절한 표정, 그리고 12월에 시즌 8로 찾아오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은 끝났다. 12월을 코앞에 둔 이 시점에서 tvN은 매주 하나의 시즌을 한 편으로 요약해 방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개념 없는 된장녀 후배에게 시달리는 동시에 ‘도련님’ 원준(최원준)과 사랑을 키워가는 영애, 혁규(고세원)가 ‘규데렐라’가 되기 전 아내 영채(정다혜)와 함께했던 신혼생활 등 이제는 낯설게 느껴질 장면들이 준비돼 있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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