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잘하는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ㅜㅜ By 빅송엄마
저는 24살의 여자구요, 결혼한 지 약 한 달 정도 됐어요.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되게 자상한 남자라 제가 반해서 일찍 결혼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삼겹살집에서 산사춘 아니면 안 먹는다고 막 고집 부려도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구해오고, 노래방에서 남편 친구들이랑 놀 때도 제 치마 짧다고 자기 조끼 벗어주고, 배려심 완전!!! 많은 남자였어요. 근데 같이 살다보니까, 남편이 ‘밀당’ 잘하는 바람둥이 같아요ㅠㅠ 저희가 결혼하면서 서로 사진일기를 쓰자고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엄청 정성들여서 만들었는데, 남편은 못 만들었다는거에요. 그래놓고는 계속 저한테 삐쳤냐고, 제가 아무리 안 삐쳤다고 변명해도 안통하고-_- 그러더니 한 시간 뒤에 사진일기랑 선물을 주면서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었다”며… 저만 소심한 여자된 것 같은?ㅠㅠ 진짜 이 남자 진심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막 헤어지고 싶다가도, 남편이 제 옆에 누워서 턱 괴고 웃으면서 절 쳐다보면 ‘그래, 세상에 이런 남편이 어딨겠어’ 하는 생각도 들고… 님들,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원래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좋은데 금세 싫증이 날까봐 일부러 그러는 걸까요? 답변 부탁드려요ㅜㅜ
제 남편이 ‘미친 존재감’이라 피곤해요ㅠ By 미모의 방송작가
안녕하세요? 작년에 한 개그맨과 결혼한 여자입니다. 사실 남편이 연예인이라 이런 글 안 쓰려고 했는데, 고수님들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ㅜㅜ 처음엔 남편이 방송에서 어색하고 편집당하는 캐릭터라 속상했는데, 요즘엔 막 ‘미친 존재감’으로 뜨면서 아내인 저까지 피곤해졌네요. 특히 제 트위터가 너무 화제가 됐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지인들이 제 트위터가 기사에 떴다고 해서 봤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남편이랑 찍은 사진을 보더니 ‘부인이랑도 어색하냐’고 말씀하시니까 다시 다정한 포즈로 사진 찍어서 올리고, 이번에는 남편이 해외 촬영 가서 혼자 생일 보낸다고 글을 올렸더니 사람들이 저한테 외롭냐며;; 그런 뜻이 아니라 그냥 제 기분을 올린 것뿐인데.. 그래도 남편 이미지 이상해 질까봐 다시 해명글 올리고… 심지어는 왜 아직까지 혼인신고 안했냐고 다들 물어보시니까, 하…. 저, 언제까지 이래야 될까요?ㅠ 남편은 이런 제 맘도 모르고 스케줄 없는 날엔 오후 늦게까지 소파에 누워서 탄산음료 갖다달라고나 하고…휴 너무 속상하네요! 결혼한 지 오래 되신 주부님들, 아니면 주변에 남자 연예인이랑 결혼한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글. 이가온 thirteen@
저는 24살의 여자구요, 결혼한 지 약 한 달 정도 됐어요.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되게 자상한 남자라 제가 반해서 일찍 결혼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삼겹살집에서 산사춘 아니면 안 먹는다고 막 고집 부려도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구해오고, 노래방에서 남편 친구들이랑 놀 때도 제 치마 짧다고 자기 조끼 벗어주고, 배려심 완전!!! 많은 남자였어요. 근데 같이 살다보니까, 남편이 ‘밀당’ 잘하는 바람둥이 같아요ㅠㅠ 저희가 결혼하면서 서로 사진일기를 쓰자고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엄청 정성들여서 만들었는데, 남편은 못 만들었다는거에요. 그래놓고는 계속 저한테 삐쳤냐고, 제가 아무리 안 삐쳤다고 변명해도 안통하고-_- 그러더니 한 시간 뒤에 사진일기랑 선물을 주면서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었다”며… 저만 소심한 여자된 것 같은?ㅠㅠ 진짜 이 남자 진심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막 헤어지고 싶다가도, 남편이 제 옆에 누워서 턱 괴고 웃으면서 절 쳐다보면 ‘그래, 세상에 이런 남편이 어딨겠어’ 하는 생각도 들고… 님들,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원래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좋은데 금세 싫증이 날까봐 일부러 그러는 걸까요? 답변 부탁드려요ㅜㅜ
제 남편이 ‘미친 존재감’이라 피곤해요ㅠ By 미모의 방송작가
안녕하세요? 작년에 한 개그맨과 결혼한 여자입니다. 사실 남편이 연예인이라 이런 글 안 쓰려고 했는데, 고수님들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ㅜㅜ 처음엔 남편이 방송에서 어색하고 편집당하는 캐릭터라 속상했는데, 요즘엔 막 ‘미친 존재감’으로 뜨면서 아내인 저까지 피곤해졌네요. 특히 제 트위터가 너무 화제가 됐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지인들이 제 트위터가 기사에 떴다고 해서 봤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남편이랑 찍은 사진을 보더니 ‘부인이랑도 어색하냐’고 말씀하시니까 다시 다정한 포즈로 사진 찍어서 올리고, 이번에는 남편이 해외 촬영 가서 혼자 생일 보낸다고 글을 올렸더니 사람들이 저한테 외롭냐며;; 그런 뜻이 아니라 그냥 제 기분을 올린 것뿐인데.. 그래도 남편 이미지 이상해 질까봐 다시 해명글 올리고… 심지어는 왜 아직까지 혼인신고 안했냐고 다들 물어보시니까, 하…. 저, 언제까지 이래야 될까요?ㅠ 남편은 이런 제 맘도 모르고 스케줄 없는 날엔 오후 늦게까지 소파에 누워서 탄산음료 갖다달라고나 하고…휴 너무 속상하네요! 결혼한 지 오래 되신 주부님들, 아니면 주변에 남자 연예인이랑 결혼한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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