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바다. / 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바다. / 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바다가 뮤지컬 ‘데미안’에 출연한다.

김바다의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바다가 오는 3월 7일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데미안’ 합류한다”고 밝혔다.

‘데미안’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싱클레어가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고정된 배역이 없는 독특한 2인극인 만큼 남녀 배우가 한 명씩 싱클레어 역과 데미안 역을 맡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바다는 빅피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래전에 소설 ‘데미안’을 읽고 팬이 됐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던 소설이다. 공연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고 싶었는데, 합류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인 극인 ‘데미안’은 모든 배우가 연습을 통해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 이 같은 방식이 처음이어서 조금 걱정되지만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김바다는 그동안 연극 ‘오펀스’ ‘언체인’ ‘나쁜자석’ ‘벙커 트릴로지’ 등과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무한동력’ ‘카리마조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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