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
더 이상 독주 체제는 없다.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중 항상 선두를 달리던 KBS 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의 전국시청률은 15.0%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도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시청률 하락에는 MBC ‘나는 가수다’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재개한 지난 1일부터 의 시청률은 하락했고, 은 지난 1일과 8일 각각 10.6%와 1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의 시청률의 변동이 없는 만큼, 의 시청자층이 빠져나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
의 불안정한 시청률은 ‘남자의 자격’이 새 멤버를 맞아 적응기를 거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남자의 자격’은 양준혁에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를 새 멤버로 맞았다. 8일 방송에서는 전현무 아나운서 특집으로 그간 반응이 좋았던 미션들, ‘남자 그리고 하모니’, ‘남자 하늘을 날다’, ‘건강검진’, ‘태권도 검은 띠 따기’, ‘남자 웨이크보드 도전’, ‘라면의 달인’, ‘하프마라톤’을 혼자 수행하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그야말로 새 멤버인 전현무 아나운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그만큼 전현무에 포커스가 집중이 되도록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만들었던 감동과 재미, 즉 서사구조를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만큼 양준혁과 기존 멤버와의 조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 멤버를 다시 소개해야 하는 상황은 전현무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감과 별개로 프로그램에 부담일 수 있다. 시청자들은 두 멤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미 출연자들 각각이 경쟁하며 새 멤버와 기존 멤버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비교했을 때 불리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현무가 ‘남자의 자격’에 완전히 적응하면 반등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남자의 자격’ 시청률은 어떤 미션이냐에 따라 변동하곤 했다. 기존 멤버와 새 멤버가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치고 올라갈 일은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지금 ‘남자의 자격’에 필요한 건 두 멤버의 적응과 미션을 하나씩 쌓아가며 ‘남자의 자격’의 저력을 발휘할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더 이상 독주 체제는 없다.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중 항상 선두를 달리던 KBS 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의 전국시청률은 15.0%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도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시청률 하락에는 MBC ‘나는 가수다’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재개한 지난 1일부터 의 시청률은 하락했고, 은 지난 1일과 8일 각각 10.6%와 1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의 시청률의 변동이 없는 만큼, 의 시청자층이 빠져나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
의 불안정한 시청률은 ‘남자의 자격’이 새 멤버를 맞아 적응기를 거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남자의 자격’은 양준혁에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를 새 멤버로 맞았다. 8일 방송에서는 전현무 아나운서 특집으로 그간 반응이 좋았던 미션들, ‘남자 그리고 하모니’, ‘남자 하늘을 날다’, ‘건강검진’, ‘태권도 검은 띠 따기’, ‘남자 웨이크보드 도전’, ‘라면의 달인’, ‘하프마라톤’을 혼자 수행하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그야말로 새 멤버인 전현무 아나운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그만큼 전현무에 포커스가 집중이 되도록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만들었던 감동과 재미, 즉 서사구조를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만큼 양준혁과 기존 멤버와의 조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 멤버를 다시 소개해야 하는 상황은 전현무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감과 별개로 프로그램에 부담일 수 있다. 시청자들은 두 멤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미 출연자들 각각이 경쟁하며 새 멤버와 기존 멤버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비교했을 때 불리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현무가 ‘남자의 자격’에 완전히 적응하면 반등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남자의 자격’ 시청률은 어떤 미션이냐에 따라 변동하곤 했다. 기존 멤버와 새 멤버가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치고 올라갈 일은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지금 ‘남자의 자격’에 필요한 건 두 멤버의 적응과 미션을 하나씩 쌓아가며 ‘남자의 자격’의 저력을 발휘할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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