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
2011년 5월 6일
MBC 밤 11시 5분
형법상 교정 시설의 여성 수용자가 시설 내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양육할 수 있는 기간은 생후 18개월까지로 제한한다. 그 후엔 말 그대로 생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은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소향 씨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는 2년 전인 열 아홉 살에 교도소에서 딸 가은이를 낳았다. 5평 남짓한 감방을 세상의 전부로 아는 가은이는 가슴에 수인번호 명찰을 달아보며 논다. 어린 시절 무감각하게 저지른 절도로 교도소에 수감된 소향 씨는 벼랑 끝에서 자신을 구원한 가은이를 위해 18개월이 되기 전 어떻게든 이곳을 나가야 한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용서하고, 용서받을 수 있기에 우리가 서로를 ‘사람’이라 부르는 게 아닐까. 어린 엄마 소향 씨가 세상의 용서를 받고, 가은이에게 저 넓고 푸른 하늘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11년 5월 6일
2011년 5월 6일
tvN 밤 12시
“여러분, 제게 이런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문지방 넘기 어려운 무릎 팍 도사 말고 신동엽과 이특의 을 찾아 가자. 오늘 첫 방송되는 은 대한민국 오천 만 명을 대변할 만 명의 국민들에게 스타에 대한 이미지와 궁금증을 사전조사 하고 정신과 전문의, 작곡가, 연애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스타의 현재를 진단하고 조언하는 스타 버라이어티 쇼다. 그리고 그 첫 손님은 슈퍼주니어다. ‘슈퍼주니어가 10년 뒤에도 국민가수로 사랑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국민들은 다양한 흥미로운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10년 뒤에도 슈퍼 ‘주니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 웃음이 나올 것 같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011년 5월 6일
2011년 5월 6일
온스타일 오전 9시
채널을 무한 잽핑 하다가 홈쇼핑의 화장품, 헤어 미용기기 방송에 넋을 잃어 본 경험을 가진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정말 저것만 있으면 나도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라는 착각에 이미 손가락은 080을 누르고 있다. 그러나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센스와 노하우. 그래서 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온스타일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의 베스트 에피소드 12편을 각각 6편씩 나눠 방송한다. 그 동안 화제를 낳았던 스피드 메이크업, 커플 메이크 오버,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다. 수첩과 펜을 들고 메모하면서 보자.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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