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2011년 1월 18일
6회 KBS2 밤 9시 55분
춤추고 노래하면 다 될 줄 알았던 삼동(김수현)의 서울 생활은 어쩐지 점점 파란만장해진다. 혜미(배수지) 대신 화분을 맞고 쓰러진 삼동은 응급실로 실려가고, 진국(옥택연)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이 떨어뜨린 단추를 줍는다. 월말평가에서 백희(함은정)를 꼭 이기겠다던 혜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입시반 4인방은 쇼케이스 선발에선 탈락하게 된다. 쇼케이스를 보러 굳이 서울로 올라오겠다는 삼동의 어머니(이혜숙)를 위해 4인방은 가짜 쇼케이스를 준비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취향에 따라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의 장점은 역시 박진영이 작곡하고 안무를 고안한 무대다. 진심으로 상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노래의 진짜 맛이라는 오혁(엄기준)의 말을 듣고 나니, 어머니를 안도시키기 위해 아이들이 마련한 쇼케이스가 궁금해진다.
2011년 1월 18일
2011년 1월 18일
3회 ELLEatTV 밤 11시
가 어머니를 속인다면, 이 쪽은 아버지를 속인다. 영국 웨스트엔드의 대표적인 안무가 아를렌 필립스가 총 연출을 맡은 는 춤과 노래, 연기에 재능을 가진 청춘들이 예술학교 ‘브리타니아 하이’에 다니며 생기는 일을 그린 뮤지컬 드라마.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브리타니아 하이에 다니던 백만장자의 아들 제즈는 아버지에게 아직 자신이 비즈니스 스쿨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한다. 제즈의 친구들은 그들을 위해 자신들도 비즈니스 스쿨 학생인 척 해준다. 아이돌을 키우는 KBS , 춤꾼을 키우는 에 이어 이 영국 예술고등학교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2011년 1월 18일
2011년 1월 18일
FOXlife 저녁 7시
노도철 감독과 신정구 작가가 만들어 낸 시트콤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던 역시 FOXlife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수백 년 동안 10대 소녀에서 성장이 멈춘 소피아 왕고모(박슬기), 무뚝뚝한 듯 하지만 가족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프란체스카(심혜진), 매번 당하지만 결국 뱀파이어들을 버리지 못 한 순박한 두일이(이두일)가 그리웠던 시청자들이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 되겠다. 국적불명의 이름을 지닌 뱀파이어들이 서울 바닥에서 어떻게든 인간인 척 하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는 언제 봐도 가슴이 찡한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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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승한 fou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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