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과 손예진이 또다시 안타까운 작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역시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5%, 최고 12.7%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찍엇다.
이날 방송에서는 숱한 위기를 거쳐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게 된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이 담겼다.
윤세리를 납치한 사람이 리정혁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조철강(오만석 분)의 음모로 구류소에 감금된 리정혁은 자신이 총정치국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대좌에게 흘려 무사히 풀려났고, 그 길로 아버지를 찾아갔다. 자신의 집에서 무사히 머무르고 있는 윤세리를 발견하고 안도하며 그의 눈물을 닦아주는 리정혁의 모습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맞닿아 있던 인연도 밝혀졌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익숙한 멜로디를 들은 윤세리는 몇 년 전 스위스로 떠난 여행에서 들었던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힘든 시기에 그의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세리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윤세리가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전개가 이어져 흥미를 더했다. 북한에 처음 들어왔던 때처럼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하기로 결심한 윤세리는 리정혁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애틋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말미에는 헤어지기 직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서 일부러 같은 길을 돌았고,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애써 덤덤한 태도로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선을 넘어와 입을 맞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5%, 최고 12.7%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찍엇다.
이날 방송에서는 숱한 위기를 거쳐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게 된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이 담겼다.
윤세리를 납치한 사람이 리정혁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조철강(오만석 분)의 음모로 구류소에 감금된 리정혁은 자신이 총정치국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대좌에게 흘려 무사히 풀려났고, 그 길로 아버지를 찾아갔다. 자신의 집에서 무사히 머무르고 있는 윤세리를 발견하고 안도하며 그의 눈물을 닦아주는 리정혁의 모습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맞닿아 있던 인연도 밝혀졌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익숙한 멜로디를 들은 윤세리는 몇 년 전 스위스로 떠난 여행에서 들었던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힘든 시기에 그의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세리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윤세리가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전개가 이어져 흥미를 더했다. 북한에 처음 들어왔던 때처럼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하기로 결심한 윤세리는 리정혁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애틋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말미에는 헤어지기 직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서 일부러 같은 길을 돌았고,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애써 덤덤한 태도로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선을 넘어와 입을 맞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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