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돈을 향한 탐욕이 파국을 맞고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며 최고시청률 10.8%를 기록해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윤희주(오나라 분)가 정서연(조여정 분)에게 “네게 주어진 기회는 이미 끝났다”고 하자”네가 끝났다고 해도 나는 포기안해 희주야”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서 화를 삼키며 회유로 일관하던 윤희주가 가면을 벗고 “왜 하필 내 남자였어?”라고 물으며 정서연에 대한 분노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정서연은 예상했다는 듯 담담하게 “악착같이 꼬물거리는 내 모습 지켜보는게 재밌었니? 그게 니가 말하는 우정이야?”라고 대꾸했다. 윤희주는 “우리는 출발점이 다르다. 우리 우정은 딱 거기까지야. 내가 됐다고 허락한데 까지만”이라고 냉정하게 얘기하며 두 사람의 우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희주와 장금자(길해연 분)사이에 얽힌 악연의 배경이 밝혀졌다. 3년 전 장금자도 3000억대 사기사건의 피해자였으며, 윤희주가 형사였던 장금자의 아들 차영남(변준석 분)에 레온의 은신처를 알렸고 현장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차영남이 죽음을 맞았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회한에 잠긴 장금자에게 정서연이 “훨씬 크고 위험한 사고를 쳤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작별을 고하자 장금자는 “그 돈 뺏기지말어. 그것은 애시당초 니꺼여”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속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전화로 돈가방의 위치를 알리고 “행운을 빌어줘야 되는데 그러기 싫으네. 차라리 가서 죽어버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강태우에게도 백승재(정성일 분)가 돈가방의 위치를 알렸다. 오대용(서현철 분)은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강태우에게 총을 건네며 강태우를 진심으로 염려했다.
마침내 레온(임태경 분)이 지시한 장소에 돈을 쫓는 인물들이 모두 모였다. 레온의 지시에 따라 돈가방을 옮긴 김도학이 돈다발에 불을 붙이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김도학을 쓰러뜨렸고, 레온이 나타나기만 기다리며 숨어서 지켜보던 강태우, 홍인표와 윤희주의 지시를 받은 조실장(윤서현 분)은 혼란에 빠졌다. 잠시 후 괴한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강태우가 그 틈을 타 괴한 하나를 붙잡자 레온으로 변장한 백승재가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백승재는 이 모두가 레온의 함정임을 알리고 진짜 돈은 김도학의 차에 실려 있다고 말했다.
강태우가 진짜 돈을 찾아 김도학의 차로 왔고 잠시후 정서연이 나타났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돈을 가져가라고 말하며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떠났다. 정서연이 돈을 챙기고 있을때 부상을 입은 김도학이 나타나 정서연을 쓰러뜨리고 돈을 차지했다.
100억의 주인 레온이 모습을 드러냈다. 레온은 백승재에게 ‘날파리들은 다 처리했냐”고 물었다. “김도학을 처리했다”고 대답하는 백승재에게 “니 동생은?”이라고 반문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레온의 부하가 김도학이 살아있다고 알렸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총을 쏘고 백승재가 쓰러졌다.
진짜 돈을 챙겨 떠난 김도학은 레온의 공격에 죽음을 맞이했고, 레온도 김도학을 뒤를 쫓던 홍인표에 의해 총을 맞고 쓰러졌다. 김도학의 뒤를 쫓던 정서연은 부상입은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레온을 발견해 그를 구했지만 돈가방을 실은 자동차가 불타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했다.
레온을 병원으로 데려온 정서연은 병원에서 강태우와 조우했다. 강태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백승재는 심각한 총상으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결국 사망했다.
돈을 쫓던 인물들의 탐욕이 불태워져 파국을 맞은 가운데 죽음의 위기를 넘긴 레온, 돈을 모두 잃고 아이러니하게도 오빠를 죽인 남자의 목숨을 구한 정서연과 레온이 살아있는 줄 모르는 강태우와 윤희주앞에 어떤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에서 윤희주(오나라 분)가 정서연(조여정 분)에게 “네게 주어진 기회는 이미 끝났다”고 하자”네가 끝났다고 해도 나는 포기안해 희주야”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서 화를 삼키며 회유로 일관하던 윤희주가 가면을 벗고 “왜 하필 내 남자였어?”라고 물으며 정서연에 대한 분노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정서연은 예상했다는 듯 담담하게 “악착같이 꼬물거리는 내 모습 지켜보는게 재밌었니? 그게 니가 말하는 우정이야?”라고 대꾸했다. 윤희주는 “우리는 출발점이 다르다. 우리 우정은 딱 거기까지야. 내가 됐다고 허락한데 까지만”이라고 냉정하게 얘기하며 두 사람의 우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희주와 장금자(길해연 분)사이에 얽힌 악연의 배경이 밝혀졌다. 3년 전 장금자도 3000억대 사기사건의 피해자였으며, 윤희주가 형사였던 장금자의 아들 차영남(변준석 분)에 레온의 은신처를 알렸고 현장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차영남이 죽음을 맞았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회한에 잠긴 장금자에게 정서연이 “훨씬 크고 위험한 사고를 쳤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작별을 고하자 장금자는 “그 돈 뺏기지말어. 그것은 애시당초 니꺼여”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속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전화로 돈가방의 위치를 알리고 “행운을 빌어줘야 되는데 그러기 싫으네. 차라리 가서 죽어버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강태우에게도 백승재(정성일 분)가 돈가방의 위치를 알렸다. 오대용(서현철 분)은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강태우에게 총을 건네며 강태우를 진심으로 염려했다.
마침내 레온(임태경 분)이 지시한 장소에 돈을 쫓는 인물들이 모두 모였다. 레온의 지시에 따라 돈가방을 옮긴 김도학이 돈다발에 불을 붙이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김도학을 쓰러뜨렸고, 레온이 나타나기만 기다리며 숨어서 지켜보던 강태우, 홍인표와 윤희주의 지시를 받은 조실장(윤서현 분)은 혼란에 빠졌다. 잠시 후 괴한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강태우가 그 틈을 타 괴한 하나를 붙잡자 레온으로 변장한 백승재가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백승재는 이 모두가 레온의 함정임을 알리고 진짜 돈은 김도학의 차에 실려 있다고 말했다.
강태우가 진짜 돈을 찾아 김도학의 차로 왔고 잠시후 정서연이 나타났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돈을 가져가라고 말하며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떠났다. 정서연이 돈을 챙기고 있을때 부상을 입은 김도학이 나타나 정서연을 쓰러뜨리고 돈을 차지했다.
100억의 주인 레온이 모습을 드러냈다. 레온은 백승재에게 ‘날파리들은 다 처리했냐”고 물었다. “김도학을 처리했다”고 대답하는 백승재에게 “니 동생은?”이라고 반문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레온의 부하가 김도학이 살아있다고 알렸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총을 쏘고 백승재가 쓰러졌다.
진짜 돈을 챙겨 떠난 김도학은 레온의 공격에 죽음을 맞이했고, 레온도 김도학을 뒤를 쫓던 홍인표에 의해 총을 맞고 쓰러졌다. 김도학의 뒤를 쫓던 정서연은 부상입은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레온을 발견해 그를 구했지만 돈가방을 실은 자동차가 불타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했다.
레온을 병원으로 데려온 정서연은 병원에서 강태우와 조우했다. 강태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백승재는 심각한 총상으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결국 사망했다.
돈을 쫓던 인물들의 탐욕이 불태워져 파국을 맞은 가운데 죽음의 위기를 넘긴 레온, 돈을 모두 잃고 아이러니하게도 오빠를 죽인 남자의 목숨을 구한 정서연과 레온이 살아있는 줄 모르는 강태우와 윤희주앞에 어떤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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