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괴팍한 5형제’
제공=JTBC ‘괴팍한 5형제’
서장훈과 소유가 ‘이별 솔루션 강사’로 변신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서다.

이날 ‘괴팍한 5형제’에는 보라와 소유가 ‘괴팍한 여동생’으로 출연한다.

‘괴팍한 5형제’와 보라, 소유는 ’30대 미혼남녀가 뽑은 이별 후유증 달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줄 세우기를 한다. 후보르는 ‘미친 듯이 일하기’ ‘미친 듯이 펑펑 울기’ ‘미친 듯이 돈 쓰기’ ‘미친 듯이 소개팅하기’ ‘미친 듯이 약속 잡기’ 등이 올랐다. 특히 서장훈, 소유는 솔직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장훈은 ‘미친 듯이 약속 잡기’ 항목을 가리키며 “이런 저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없게 정신을 놓을 때까지 마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음날 ‘아야’ 소리도 못 나올 만큼 힘들어야 한다”면서 “좀비처럼 누워있어야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이별 후에 친구들이 안 만나줄까 봐 돈 쓰는 만남을 주로 한다”고 말했다.

소유는 줄 세우기를 하던 중 “촉이 왔다. 연애 프로그램 MC를 몇 번 해봐서 안다. 특히 내 주위 사람들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거침없이 순위를 나눴다.

그는 이어 “입병이 나면 약을 바르듯 이별도 빨리 아프고 아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부승관은 “이별 솔루션 강사 같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이별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이별할 때마다 김범수의 ‘끝사랑’을 부른다. 어찌나 내 이야기 같은지”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