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JTBC 예능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분당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첫회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최종회가 기록한 2.3%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알베르토가 심사숙고해서 만든 오징어순대를 가족과 친구들이 시식하는 장면이다.

알베르토는 고향인 미라노에서 처음으로 식당의 대표 메뉴인 이태리 오징어순대를 만들었다. 그는 한국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에게 배운 오징어순대 조리법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1시간에 걸친 준비 끝에 음식을 내놓은 알베르토에게 가족과 친구들은 호평을 건넸다. 오징어순대의 독특한 모양에 겁을 냈던 친구들도 시식을 한 뒤 맛있다고 평가했고, 알베르토는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은 알베르토가 미국 출신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게 고향 이탈리아에서 한식당을 차릴 것을 고백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세 사람은 어떤 메뉴를 팔지 고민 끝에 오징어순대, 김치찌개, 모둠전, 떡갈비를 팔기로 결정했고, 요리연구가를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았다. 이들은 틈 날때마다 요리 연습을 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탈리아에 도착한 세 사람은 공항까지 마중 나온 알베르토 부모님과 함께 알베트로 집에 도착했다. 그러나 첫 마음과 달리 낯선 주방에서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보내던 세 사람은 급기야 시식회에 온 가족들과 친구들을 기다리게 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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