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우주소녀. / 제공=원더케이
그룹 우주소녀. / 제공=원더케이
그룹 우주소녀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우주소녀는 최근 서울 도봉구 세그루 패션디자인 고등학교를 찾아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그동안 수능과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더불어 꿈을 펼쳐나갈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찬 현장은 28일 오후 8시 동영상 채널 원더케이(1theK)의 ‘런투유’에서 공개된다.

이 날 깜짝 이벤트를 위해 우주소녀는 학교 방송실에 몰래 잠입해 교내 방송을 통해 학교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틀었다.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교내 방송을 지켜보던 고3 학생들은 “3년동안 쉼없이 달려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이제부터 꿈을 향해 훨훨 날아라” 등 진심어린 말에 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너의 소원 모두 이루어지길. 이루리라”라며 우주소녀의 신곡 ‘이루리’의 가사를 인용한 응원 편지와 동시에 우주소녀가 등장했다. 학생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환호성을 쏟아내며 우주소녀를 반겼다고 한다.

우주소녀는 학교 운동장을 순식간에 무대로 만들며 수백명의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비밀리에 추진된 이벤트인탓에 별도로 무대를 만들지 못했음에도 우주소녀는 운동장 모래 바닥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관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런투유’는 스타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게릴라 콘서트를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는 1theK의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그동안 마마무, 현아, 지코, 위너 등이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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