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니뮤직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 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 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이 서울 목동 IDC에 음원 스트리밍 트래픽 분산을 위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지니뮤직 데이터베이스 처리 용량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2000만곡 이상의 음원과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대규모의 IT 인프라 구조를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같은 대형 아티스트의 음원이 발매되면 3배 가량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지난 5월에도 지니뮤직에서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드림어스에서 유통하는 빅히트·SM·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태연의 음원 재생을 하려고 하면 “권리자의 요청으로 서비스 중지 중인 곡”이라는 안내가 나왔다. 당시 지니뮤직은 “밤에 콘텐츠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지니뮤직은 이번 센터 구축으로 반복 스트리밍 등으로 인한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계획된 IT 인프라 구조 개선을 완료해 1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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