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마마무 / 사진제공=RBW
그룹 마마무 / 사진제공=RBW
그룹 마마무가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으로 ‘힙(HIP)’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음반, 음원 성적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6년차인데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리얼리티 인 블랙’은 초동 판매량(11월 14일~11월 20일 집계) 7만 500장을 기록하며 마마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힙(HIP)’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에 진입했다.

21일 국내 최대 음판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매된 마마무의 ‘리얼리티 인 블랙’은 초동 판매량 7만 500장을 기록했다. 이는 마마무가 데뷔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이다. 특히 ‘리얼리티 인 블랙’은 발매 첫날에만 5만 1000장이 팔리면서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자랑했다. 마마무는 가온차트의 6주차(11월 10일~11월 16일) 소매점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마마무는 탄탄한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음반 판매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리얼리티 인 블랙’의 현재 판매량이 전작인 ‘화이트 윈드(White Wind)’보다 3만 2000장 많다는 점을 볼 때 마마무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팬덤의 규모와 직결되는 음반 판매량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것도 마마무의 더욱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마마무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명됐다. 미국 빌보드는 21일 ‘리얼리티 인 블랙’의 타이틀곡 ‘힙’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에 진입했고, ‘리얼리티 인 블랙’도 월드 앨범 차트 1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마마무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진입은 올해만 다섯 차례다. 지난 2월 발표한 화사의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를 시작으로 ‘고고베베(gogobebe), 휘인의 솔로곡 ‘헤어지자’, Mnet ‘퀸덤’ 경연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에 더해 이번 신곡 ‘힙’까지 차트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빌보드는 마마무와 ‘힙’을 집중조명하며 “‘힙’은 마마무에게 심술궂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대담하게 깎아내리는 곡이다. 멤버 화사가 공동작사로 참여한 이 곡에서 4명의 멤버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과 그룹을 겨냥한 몇 가지 일들을 언급하며 마마무가 얼마나 힙한지에 대해서 힘 있고 무게감 있는 멜로디로 쿨하게 노래하고 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마무는 그동안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나 패션 스타일을 따르지 않는 모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호평했다.

‘힙’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멋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당당한 매력을 극대화해 ‘위풍당당 마마무’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힙’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했으며, 발매 8일째에도 멜론 6위, 지니 4위, 소리바다 2위, 벅스 5위 등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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