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엑스원./ 텐아시아 DB
그룹 엑스원./ 텐아시아 DB
엠넷(Mnet)이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X101’으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과 만나 향후 활동 여부를 논의했으며 활동 지속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20일 텐아시아에 밝혔다.

엠넷 관졔자는 “지난 15일 엑스원 멤버 전원과 CJ ENM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한 매체가 보도한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엑스원은 당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이버 V 하트비트’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날 만남에서 CJ ENM은 엑스원 멤버들에게 팀 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멤버들의 의견이 서로 달라 결론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엠넷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결론이나 합의가) 나온 건 아니다. (엑스원의) 향후 활동 여부 계획은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실상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팀의 존폐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구속됐다. 경찰은 ‘프로듀스’ 전 시리즈에 걸쳐 조작 및 윗선 개입 여부를 놓고 수사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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