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조여정·김강우의 모습이 담긴 스타일리쉬한 메인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희망 없는 삶을 버텨 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과, 99억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복마전, 그리고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현실에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깊은 밤 희미한 자동차 불빛을 배경으로 돈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조여정, 김강우이 담겼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조여정, 김강우가 체념한 듯 자동차에 기대고 앉아있다.
돈가방을 움켜쥔 채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가는 가죽코트 차림의 조여정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에서 현금 99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 정서연의 단호한 의지가 느껴진다. 또한 돈가방을 든 채 주변을 예의주시하며 걸어가는 김강우의 모습에서 사건의 열쇠를 쥔 정서연의 곁을 지키며 99억 의 비밀을 쫓는 남자 강태우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99억의 여자’ 포스터. /사진제공=KBS
두번째 포스터에서는 체념한 채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 조여정, 김강우의 모습이 쓸쓸함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조여정의 복잡한 눈빛이 99억을 두고 전개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두 포스터에 ‘모든 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라는 카피는 희망 없는 삶에 찾아온 생명줄과 같은 현금 99억과 함께 시작되는 탐욕스러운 사건들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