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청일전자 미쓰리’ 스틸컷.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 ING
tvN ‘청일전자 미쓰리’ 스틸컷.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 ING
가수 겸 배우 혜리가 tvN ‘청일전자 미쓰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청일전자가 갑자기 부도 위기에 놓이면서 말단 경리였던 이선심(이혜리 분)이 하루아침에 대표로 승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척박한 현실을 버티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중소기업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혜리는 극 중 이선심 역을 맡았다. 그는 상대 배우인 김상경으로부터 “이혜리의 ‘맞춤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혜리는 의기소침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바리한 모습부터 회사의 대표로서 느끼는 중압감, 점점 성장하는 이선심의 내적 변화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혜리는 사회초년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대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직장의 불합리한 제도에 의구심을 가지거나, 이를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등 보는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에 이혜리는 “이선심을 연기하면서 나도 모르던 세상을 알게 됐다. 이 작품을 만나고 조금 성숙해졌다”면서 “언제나 이선심을 예뻐해 준 동료들 덕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도 드라마가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혜리가 출연 중인 ‘청일전자 미쓰리’는 1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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