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아침마당’ 정소녀-허참./ 사진=KBS1 방송화면
‘아침마당’ 정소녀-허참./ 사진=KBS1 방송화면
배우 정소녀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족오락관’을 함께한 허참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가족오락관’ MC 출신 허참을 비롯해 그와 함께한 여성 MC 윤지영, 정소녀, 오유경, 그리고 방송인 조영구가 출연했다.

‘가족오락관’ 2대 여성 MC 정소녀는 “1980년대에 진행을 했으니 30여년이 지났다. 아직도 ‘가족오락관’을 기억해주고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동창회하는 기분이다. 전 이제 소녀 아니고 할머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소녀는 “허참은 당시에 큰 도움을 준 사람”이라며 “이렇게 잘생긴 분일 줄 몰라서 깜짝 놀랐다. 푸근하고 오빠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참도 “정소녀랑 같이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때 정소녀가 엄청 잘 나갔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을 이용식은 “당시 두 사람이 사이가 안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허참은 “단순히 진행자끼리 티격태격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소녀도 “허참과 한 번도 말다툼을 한 적이 없다. 기분 상한 적도 없었다. 서로 욕심을 내거나 멘트를 뺏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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