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린 뉴진즈, 계정은 팠지만 상표권 출원은 안했다 [TEN이슈]
'구 뉴진스' 그룹 뉴진즈가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이란 추측이 나왔으나 정식으로 상표권 출원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스프리에 따르면 뉴진즈라는 이름의 상표 출원은 확인되지 않는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뉴진즈는 지난 14일 'j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이름으로 SNS 계정을 개설, 이날 오전 기준 6개의 게시물과 수십 개의 스토리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만, 상표권 출원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하려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앞서 이들은 새롭게 판 계정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이날 스토리를 통해 "저희 진짜다"라며 소개한 가운데, "밥 잘 챙겨드시라"라며 이날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버니즈를 위해 음료와 식사를 선결제해놨다고 밝혔다.
그룹 뉴진스 해린, 민지, 팜하니/사진=인스타그램 'jeanzforfree' 캡처
그룹 뉴진스 해린, 민지, 팜하니/사진=인스타그램 'jeanzforfree' 캡처
특히, 멤버 민지는 캡션으로 "이날 만을 기다렸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스토리에서 팜하니는 비행기 기내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영상 사진 등으로 기록해 올렸다. 하니는 "버니즈(팬덤 명) 우리 인스타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묻기도 했다. 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역시 '좋아요'를 눌렀다.
뉴진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진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한 상황. 다섯 멤버는 어도어와의 결별 선언 이후에도 지난 7일 일본 듀오 요아소비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스스로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각자의 이름으로 소개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한편, 민희진은 템퍼링 의혹을 받고 있다. 한 매체는 민희진이 그룹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을 뒤에서 조종, 뉴진스를 앞세워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내용의 기사를 공개했다. 또, 템퍼링 의혹도 정식으로 제기했다. 민희진이 D사와 만나 투자 유치를 두고 논의한 정황이 담긴 사진과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민희진은 비교적 상세한 정황이 담긴 해당 보도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고소 사실만 재차 확인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하이브와 민희진 내홍의 핵심 사안이 템퍼링이었던 만큼 제대로 된 해명과 반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거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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