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토요일 안방극장을 뒤엎었다. 트로트 샛별 유산슬(유재석)의 데뷔가 임박한 가운데 신곡 ‘사랑의 재개발’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뽕포유’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6.5%, 2부가 7.8%를 기록했다. 2부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도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산슬과 홍진영, 김연자가 함께한 인천 차이나타운 트로트 버스킹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나 작가사와 조영수 작곡가가 신곡 ‘사랑의 재개발’ 작업에 참여했고 유산슬은 코러스 녹음까지 더해진 ‘합정역 5번 출구’로 트로트 버스킹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김이나와 함께 ‘사랑의 재개발’ 작사 작업의 영감을 얻기 위기 트로트의 성지 동묘를 찾았다. 김이나는 ‘사랑의 재개발’이란 제목에 딱 맞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를 썼다. ‘싹~다~ 갈아엎어주세요’라는 임팩트 강한 가사는 유재석을 취향 저격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이나가 추천한 ‘내공만렙’ 조영수 작곡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트로트 ‘사랑의 배터리’ ‘잘가라’ 등을 히트시킨 조영수 작곡가는 ‘사랑의 재개발’ 가사를 한번 보고는 즉석에서 다양한 분위기의 멜로디를 들려주며 ‘트로트 주크박스’다운 능력을 뽐냈다.
‘사랑의 재개발’ 가녹음 현장에는 유재석, 조영수 그리고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과 ‘천태만상’의 윤수현이 보컬 선생님으로 함께 했다. 조영수는 템포에 따라 두 가지의 ‘사랑의 재개발’을 작곡했는데 후보 1번은 미디엄 템포의 ‘애타는 재개발’ 버전, 후보 2번은 흥을 분출시키는 빠른 템포의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곡이었다.
윤수현은 ‘애타는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유재석에게 꺾기 기술을 전수했고, 박현빈은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 발성포인트를 짚어주었다. 녹음을 마친 유재석은 “두 버전 모두 너무 좋다”며 어떤 버전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랑의 재개발’의 ‘애타는 재개발’ 버전과 ‘성급한 재개발’ 버전 중에 어떤 쪽이 더 좋은 지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어머니노래 교실에서 조사를 했다. ‘사랑의 재개발’의 인기 투표에서 두 곡을 모두 들은 어머님들은 2번 곡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에서 압도적인 호응을 보였다.
현장에 깜짝 등장한 유산슬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격한 환호를 보냈고, 함께 ‘사랑의 재개발’ 안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유산슬은 앙코르 요청에 ‘합정역 5번 출구’까지 열창, 어머니들의 뜨거운 사랑에 응답했다.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는 ‘합정역 5번 출구’ 본녹음을 위해 다시 뭉쳤다. 이건우와 박경천은 데뷔무대에 대한 아이디어로 “요즘 버스킹이 대세라더라”며 트로트 버스킹 아이디어를 냈다. 유산슬은 “트로트도 버스킹을 하나”라며 당황했다. 박토벤과 정차르트는 각각 바이올린과 키보드를 들고 유산슬의 트로트 버스킹을 지원사격 하겠다고 나섰고 유산슬은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합정역 5번 출구’ 본녹음이 시작됐다. 본녹음에 임한 유산슬은 같은 부분에서 음정을 자꾸 틀렸고 박토벤과 정차르트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반복된 지적에 유산슬 역시 긴장하며 트로트 영재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트로트 대가들은 “차라리 멜로디를 고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결국 유산슬이 부르는 대로 멜로디를 고치는 솔로몬급 문제해결력을 보여줬다. 또한 코러스의 1인자인 김효수가 합세해 다채로운 음색으로 ‘합정역 5번 출구’에 선명한 색을 불어 넣었다. 트로트 대가 3인방의 믹싱 작업까지 거쳐 ‘합정역 5번 출구’가 완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유산슬의 첫 무대라 할 수 있는 트로트 버스킹이 펼쳐졌다. 미스터 최의 유산슬 맞춤 의상을 입은 유재석은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트로트 대가 3인방, 홍진영, 김연자 등과 같이 트로트 버스킹 무대를 펼쳤다. 다음주에는 유산슬의 버스킹 데뷔 무대가 이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뽕포유’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6.5%, 2부가 7.8%를 기록했다. 2부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도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산슬과 홍진영, 김연자가 함께한 인천 차이나타운 트로트 버스킹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나 작가사와 조영수 작곡가가 신곡 ‘사랑의 재개발’ 작업에 참여했고 유산슬은 코러스 녹음까지 더해진 ‘합정역 5번 출구’로 트로트 버스킹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김이나와 함께 ‘사랑의 재개발’ 작사 작업의 영감을 얻기 위기 트로트의 성지 동묘를 찾았다. 김이나는 ‘사랑의 재개발’이란 제목에 딱 맞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를 썼다. ‘싹~다~ 갈아엎어주세요’라는 임팩트 강한 가사는 유재석을 취향 저격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이나가 추천한 ‘내공만렙’ 조영수 작곡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트로트 ‘사랑의 배터리’ ‘잘가라’ 등을 히트시킨 조영수 작곡가는 ‘사랑의 재개발’ 가사를 한번 보고는 즉석에서 다양한 분위기의 멜로디를 들려주며 ‘트로트 주크박스’다운 능력을 뽐냈다.
‘사랑의 재개발’ 가녹음 현장에는 유재석, 조영수 그리고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과 ‘천태만상’의 윤수현이 보컬 선생님으로 함께 했다. 조영수는 템포에 따라 두 가지의 ‘사랑의 재개발’을 작곡했는데 후보 1번은 미디엄 템포의 ‘애타는 재개발’ 버전, 후보 2번은 흥을 분출시키는 빠른 템포의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곡이었다.
윤수현은 ‘애타는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유재석에게 꺾기 기술을 전수했고, 박현빈은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 발성포인트를 짚어주었다. 녹음을 마친 유재석은 “두 버전 모두 너무 좋다”며 어떤 버전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랑의 재개발’의 ‘애타는 재개발’ 버전과 ‘성급한 재개발’ 버전 중에 어떤 쪽이 더 좋은 지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어머니노래 교실에서 조사를 했다. ‘사랑의 재개발’의 인기 투표에서 두 곡을 모두 들은 어머님들은 2번 곡 ‘성급한 재개발’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에서 압도적인 호응을 보였다.
현장에 깜짝 등장한 유산슬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격한 환호를 보냈고, 함께 ‘사랑의 재개발’ 안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유산슬은 앙코르 요청에 ‘합정역 5번 출구’까지 열창, 어머니들의 뜨거운 사랑에 응답했다.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는 ‘합정역 5번 출구’ 본녹음을 위해 다시 뭉쳤다. 이건우와 박경천은 데뷔무대에 대한 아이디어로 “요즘 버스킹이 대세라더라”며 트로트 버스킹 아이디어를 냈다. 유산슬은 “트로트도 버스킹을 하나”라며 당황했다. 박토벤과 정차르트는 각각 바이올린과 키보드를 들고 유산슬의 트로트 버스킹을 지원사격 하겠다고 나섰고 유산슬은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합정역 5번 출구’ 본녹음이 시작됐다. 본녹음에 임한 유산슬은 같은 부분에서 음정을 자꾸 틀렸고 박토벤과 정차르트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반복된 지적에 유산슬 역시 긴장하며 트로트 영재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트로트 대가들은 “차라리 멜로디를 고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결국 유산슬이 부르는 대로 멜로디를 고치는 솔로몬급 문제해결력을 보여줬다. 또한 코러스의 1인자인 김효수가 합세해 다채로운 음색으로 ‘합정역 5번 출구’에 선명한 색을 불어 넣었다. 트로트 대가 3인방의 믹싱 작업까지 거쳐 ‘합정역 5번 출구’가 완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유산슬의 첫 무대라 할 수 있는 트로트 버스킹이 펼쳐졌다. 미스터 최의 유산슬 맞춤 의상을 입은 유재석은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트로트 대가 3인방, 홍진영, 김연자 등과 같이 트로트 버스킹 무대를 펼쳤다. 다음주에는 유산슬의 버스킹 데뷔 무대가 이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