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작곡가 이두헌(왼쪽), 가수 유열. /사진제공=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작곡가 이두헌(왼쪽), 가수 유열. /사진제공=SBS플러스
가수 유열이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15살 연하 아내와의 금슬을 자랑한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가수 유열,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이자 작곡가 이두헌이 출연한다.

유열은 김수미의 초대를 받고 음악 파트너이자 절친인 이두헌과 함께 국밥집을 방문한다. 유열은 최근 개봉한 정해인·김고은 주연의 로맨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80~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당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

유열은 올해 결혼 8년 차다. 그는 15세 연하 아내의 용감한(?) 요리 솜씨를 폭로, 여전히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오랜만에 TV에 얼굴을 비친 이두헌은 명곡 ‘풍선’을 만든 작사가로 최근 대기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의 음식을 맛본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표 이북식 만두를 떠올리며 10년간 부자(父子)의 연을 끊었던 사연을 최초 고백한다.

이두헌은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져 10년간 왕래를 안했다”며 “어느 날 동생을 통해 아버지가 혼수상태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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