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지난주에 이어 이주 가족 특집 ‘바르셀로나 편’의 2부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으로 방 3개에 넓은 거실, 가전제품이 기본 옵션으로 있기를 원했다. 또한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 유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MC 김숙과 모델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출격했으며, 복팀에서는 개그맨 양세형과 배우 이시언, 여행작가 겸 방송인 손미나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덕팀은 ‘없는 게 없는 트리풀 하우스’와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를 소개하며 이색적인 집 구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 방송되는 ‘홈즈’에서 덕팀의 코디들은 산쿠가트의 신도시 미라솔에 있는 신축건물을 선보인다. 높은 층고와 넓은 발코니, 단지 내 야외 수영장은 고급 호텔 리조트를 방불케 한다. 특히 신축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최신식 전동 블라인드 등장에 너도나도 “갖고 싶다”를 외치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이에 복팀의 코디들도 다양한 구조의 매물을 소개한다. 이들은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이름을 딴 숲길에 있는 매물을 소개한다. 이곳은 학교가 밀집된 지역으로 의뢰인의 아이들이 도보로 10분 이내 학교에 갈 수 있다.

특히 반듯하고 널찍한 거실과 멋진 벽난로, 울창한 숲 속 풍경은 기죽어 있던 이시언도 춤추게 한다. 매물 곳곳에 마음이 뺏긴 이시언은 “의뢰인이 이 집을 놓치면 내가 가슴이 아플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도 있다. 숲에 둘러싸인 만큼 모기와 벌레들도 많다는 것. 양세형은 모기한테 물리며 간지럼을 참지 못한다. 그는 “발코니에 모기들이 싫어하는 허브를 심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며 코디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홈즈’는 3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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