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향기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 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향기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 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대학생이 된 배우 김향기가 같은 꿈을 꾸는 학우들과 연기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였던 배우 한지민, 김향기, 남주혁, 김다미가 참석했다.

네 명의 배우들이 이날 행사에서 핸드프린팅을 하고 지난 1년의 영광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향기는 ‘신과함께-죄와벌’로 청룡영화상 역대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벌써 1년이 다 돼가서 핸드프린팅 행사에 온 게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당시 인기스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김향기는 “두 번 다 너무 놀랐다. 똑바른 정신으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던 것 같다. 눈물이 흘렀는데 슬퍼서, 행복해서, 감사해서라기보다 올라가니 그냥 눈물이 났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김향기는 이미 데뷔 14년차이며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그는 “스무 살은 연기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기점이기도 하다”며 “중고등학생 때와 달리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수업을 들으며 또 다른 열정을 느끼고 있다. 나는 아직 성장하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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