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복면가왕’ 레드벨벳 웬디 / 사진=MBC 방송화면
‘복면가왕’ 레드벨벳 웬디 / 사진=MBC 방송화면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MBC ‘복면가왕’에서 초록마녀로 엄청난 활약을 하며 높은 화제성을 끌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초록마녀 레드벨벳의 웬디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10월 27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만찢남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3연승 가왕 만찢남은 “오늘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다”며 지난 방어전 때와는 다르게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만찢남이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을 선곡하자 판정단은 “노래 중간에 편곡까지 정말 꽉 찬 무대였다”, “정말 무대를 불살랐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라며 극찬했다. 만찢남은 막강한 라이벌 초록마녀를 꺾고 113대 가왕에 등극하며 3연승을 이뤄냈다.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선곡하며 파워풀한 성량으로 가왕 만찢남을 위협한 초록마녀의 정체는 레드벨벳의 웬디였다.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판정단석이 크게 술렁였다. 비투비 임현식은 “웬디 씨가 노래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며 극찬했고, 신봉선은 “레드벨벳 선배님들과 활동을 같이 한 적 있는데 정말 몰랐다. 오늘 무대 너무 멋지셨고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우리 메인보컬인 송은이 씨도 한번 나와 주셨으면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웬디가 천년의 사랑이라니, 박완규급으로 잘 소화해낸 듯”, “가왕 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가왕석까지 가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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