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에 이광수가 닮은꼴인 한기범 전 농구선수의 등장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

20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의문의 탈출 하우스에 갇힌 멤버들이 이곳을 탈출해야 하는 ‘출구 없는 하우스’ 레이스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감식초맨과 관련된 결정적 힌트를 걸고 미션을 제안했다. 김종국과 이광수는 30분 내에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오는데 웃지 말아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분장한 여고생 단계를 겨우 지난 김종국은 “웃음을 참다가 울 뻔 한 건 처음”이라며 이광수에게 “애드리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4단계까지 우는 시늉을 하며 겨우 통과한 후 두 사람은 편의점 문을 열었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으로 등장한 한기범 선수의 모습에 이광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편의점 밖으로 다시 튀어나와 배를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김종국은 일단 계산대를 보지 않고 음료 냉장고로 직진했다. 생수 한 병을 들고 계산대에서 한기범을 마주한 김종국은 웃음을 참기 위해 계속 울먹였다. 한기범은 꽁트와 이광수가 시트콤에서 한 대사와 동작을 따라하며 김종국을 웃기려고 했다. 김종국은 결국 웃음을 참고 생수를 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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