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를 본 어머니가 울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했다.
조정석은 대학 졸업 후 몇 년 째 백수로 생활 중인 용남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부산영화제에 4년 만에 왔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날씨도 좋고 혹시 태풍 피해가 있었다면 얼른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와 관련된 추억을 묻자 조정석은 “술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올 때마다 즐겁고 재밌었다”며 “이번엔 ‘엑시트’로 찾아뵙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를 오면 동료 선후배를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며 “만나는 분들마다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어머니는 영화를 함께 보면 주변 분들을 괴롭게 하는 스타일이다. 공포물을 볼 때도 연신 ‘어머’라고 하며 감정에 이입한다”며 “이 영화는 내가 떨어질까봐 울면서 봤다고 했다. 남들이 안 우는 장면인데도 내가 떨어질까, 매달려 있어 힘들까봐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이 영화를 본 지인들이 가장 나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짠내 나는 청년들이 유독가스가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이야기다. 지난 7월 개봉해 914만 명을 동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했다.
조정석은 대학 졸업 후 몇 년 째 백수로 생활 중인 용남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부산영화제에 4년 만에 왔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날씨도 좋고 혹시 태풍 피해가 있었다면 얼른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와 관련된 추억을 묻자 조정석은 “술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올 때마다 즐겁고 재밌었다”며 “이번엔 ‘엑시트’로 찾아뵙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를 오면 동료 선후배를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며 “만나는 분들마다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어머니는 영화를 함께 보면 주변 분들을 괴롭게 하는 스타일이다. 공포물을 볼 때도 연신 ‘어머’라고 하며 감정에 이입한다”며 “이 영화는 내가 떨어질까봐 울면서 봤다고 했다. 남들이 안 우는 장면인데도 내가 떨어질까, 매달려 있어 힘들까봐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이 영화를 본 지인들이 가장 나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짠내 나는 청년들이 유독가스가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이야기다. 지난 7월 개봉해 914만 명을 동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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