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배우 유인나와 강하늘이 고심 끝에 선정한 책의 정체가 밝혀진다. MBC ‘같이 펀딩’에서다.

29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는 유인나와 강하늘이 함께 완성할 오디오북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나는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디오북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는 혼자보다는 둘의 목소리가 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강하늘에게 함께 오디오북을 만들자고 했다. 유인나의 진심이 담긴 제안에 강하늘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두 사람이 오디오북 프로젝트로 만났다.

유인나는 오디오북 콘셉트를 떠올리며 ‘누군가의 인생 책으로 만든 오디오북’을 구상했다. 이에 그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DJ 배철수에게 인생 책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여러 독립서점을 찾아 점주들의 인생 책을 살펴봤다. 또 시청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연에 귀를 기울였다.

본격적으로 오디오북을 완성하기 위해 유인나와 강하늘이 만났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독립 서점을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또 이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지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생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이 전해준 약 1600건의 사연을 살펴보고, 그중 가장 많은 추천이 있던 베스트 책 5를 알아봤다. 그 후 고심 끝에 의미와 메시지가 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을 골랐다.

한편 본 방송을 앞두고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유인나와 강하늘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책이 공개된다. 동시에 오디오북 펀딩이 진행된다.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의 듣는 맛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리커버북 펀딩을 함께 준비했다. 펀딩은 오디오북과 오디오북 패키지(오디오북 + 리커버북) 두 가지 옵션으로 진행된다. 수익금은 청각 장애인 어린이들이 세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유인나와 강하늘이 책을 중심으로 소통하면서 서로의 인생 책을 알아본다. 또 여러 사람들의 인생 책과 책에 담긴 사연을 알아보면서 오디오북을 만드는 여정이 따뜻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오디오북이 오랜 준비 끝에 29일 오후 6시부터 펀딩을 진행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