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오지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예지원, 곽동연, 박세완./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우 오지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예지원, 곽동연, 박세완./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우 오지호, 예지원, 박세완, 곽동연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상쾌·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담은 작품.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구현숙 작가와 국민배우 윤여정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배우 오지호와 예지원, 박세완, 곽동연이 주연을 맡게 돼 2019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오지호는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진 낙원여인숙 5호실의 감풍기 역을 맡는다. 훌륭한 외모와 목소리는 기본, 어떤 옷을 입든 끝내주는 핏을 자랑하며,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먹히는 유머 감각과 멘트 스킬까지 타고났다. 또한 의외로 여리고 착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매력부자다.

예지원은 낙원여인숙의 6호실 투숙객 방은지로 분한다. 골드미스 뺨치는 나이에도 미스코리아 못지않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애교까지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 된 남자 한 번 만나본 적 없는 1% 부족한 팜므파탈이 반전 매력 포인트.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에 싹싹하고 웃음도, 눈물도, 잔정도 많은 캐릭터다.

박세완은 낙원여인숙 4호실에 머물게 되는 금박하 역을 맡았다. 내숭제로에 명랑, 순수, 엉뚱 매력,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미모까지 갖춘 금박하는 바닷가 출신 무공해 소녀이다. 남다른 사연을 가진 채 우연히 연을 맺게 된 낙원여인숙에서 투숙객들과 함께 굳세고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특유의 밝고 쾌활한 매력을 지닌 박세완은 이번 역할을 통해 한 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동연은 낙원여인숙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초고층 5성급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이자 구성호텔 회장의 손자 나해준 역을 맡는다. 극 중에서 나해준 앞에 붙는 수식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뻑대마왕, 슈퍼까칠남 등 굉장히 다양하다. 모든 관심과 애정이 오직 본인만을 향해 있는 자기애 절정의 사나이로, 얼핏 보면 냉철한 듯 하지만 주관적이고 이성적인 듯 하지만 감정적이며 쿨한 척하지만 쪼잔한 스타일이다. 한 마디로 잘난 척과 배경을 빼면 딱히 내세울 게 없는 인물이다.

이처럼 오지호, 예지원, 박세완, 그리고 곽동연은 ‘두 번은 없다’에서 연기 변신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세대별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는 ‘두 번은 없다’를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다.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