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새 수목드라마 세 편이 동시에 시작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과 SBS ‘시크릿 부티크’, OCN ‘달리는 조사관’이다. 이 가운데 공효진과 강하늘이 주연을 맡은 ‘동백꽃 필 무렵’이 먼저 웃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 1, 2부는 각각 6.3%,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히트작 ‘쌈, 마이웨이’로 잘 알려진 임상춘 작가가 맛깔나게 쓴 대사와 주·조연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촌스럽고 투박한 용식(강하늘 분)이 싱글맘 동백(공효진 분)에게 첫눈에 반해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무색케 하는 연기로 용식 그 자체가 됐고, 공효진은 명불허전 ‘로코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또한 김지석, 지이수, 염혜란, 오정세, 고두심, 김선영 등 주요 배우들이 맛깔나는 연기로 흥미를 높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극 중 동백의 죽음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가 이질적인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등이 출연한 ‘시크릿 부티크’ 첫 회는 1, 2부 각각 3.8%, 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크릿 부티크’는 정·재계와 그들이 사는 세상 속 구린 문제들을 조용히 해결해 주는 비선실세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비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이 방송 전부터 내세운 ‘레이디스 누아르’답게 여성들의 잔혹하고 강렬한 싸움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도도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선아와 장미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주요 인물들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쫄깃한 전개를 예고한 ‘시크릿 부티크’가 시청률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요원과 최귀화를 앞세운 OCN ‘달리는 조사관’은 시청률 1.2%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가상의 조직인 ‘국가인권증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등장해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인권증진위원회라는 특수한 배경으로 신선함을 줬고 이요원, 최귀화의 극과 극 ‘톰과 제리’ 공조로 차별화된 재미를 안겼다. 하지만 OCN 채널 특성상 장르물 마니아들이 주로 시청하는 만큼 얼마나 시청률이 오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전작 ‘미스터 기간제’는최고 시청률 4.8%를 찍었다. ‘달리는 조사관’이 이를 넘어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1, 2부 각각 4.0%, 6.0%, MBN ‘우아한 가’는 4.3%,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백꽃 필 무렵’이 방송 첫날부터 새롭게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 1, 2부는 각각 6.3%,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히트작 ‘쌈, 마이웨이’로 잘 알려진 임상춘 작가가 맛깔나게 쓴 대사와 주·조연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촌스럽고 투박한 용식(강하늘 분)이 싱글맘 동백(공효진 분)에게 첫눈에 반해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무색케 하는 연기로 용식 그 자체가 됐고, 공효진은 명불허전 ‘로코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또한 김지석, 지이수, 염혜란, 오정세, 고두심, 김선영 등 주요 배우들이 맛깔나는 연기로 흥미를 높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극 중 동백의 죽음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가 이질적인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등이 출연한 ‘시크릿 부티크’ 첫 회는 1, 2부 각각 3.8%, 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크릿 부티크’는 정·재계와 그들이 사는 세상 속 구린 문제들을 조용히 해결해 주는 비선실세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비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이 방송 전부터 내세운 ‘레이디스 누아르’답게 여성들의 잔혹하고 강렬한 싸움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도도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선아와 장미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주요 인물들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쫄깃한 전개를 예고한 ‘시크릿 부티크’가 시청률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요원과 최귀화를 앞세운 OCN ‘달리는 조사관’은 시청률 1.2%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가상의 조직인 ‘국가인권증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등장해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인권증진위원회라는 특수한 배경으로 신선함을 줬고 이요원, 최귀화의 극과 극 ‘톰과 제리’ 공조로 차별화된 재미를 안겼다. 하지만 OCN 채널 특성상 장르물 마니아들이 주로 시청하는 만큼 얼마나 시청률이 오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전작 ‘미스터 기간제’는최고 시청률 4.8%를 찍었다. ‘달리는 조사관’이 이를 넘어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1, 2부 각각 4.0%, 6.0%, MBN ‘우아한 가’는 4.3%,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백꽃 필 무렵’이 방송 첫날부터 새롭게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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