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영덕 장사해변에 다녀온 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성철을 만났다. 김성철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대구 출신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영화라고, 그렇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도중 휴일이 생겨 영덕 장사해변에 가게 됐다. 지금은 문산호(상륙작전 당시 학도병들이 탔던 배 이름) 모형이 완성돼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만 해도 공사가 다 안 돼 있었다. 거기에 당시 참전 학도병들의 이름이 비석에 새겨져 있었다. 학도병들의 모형도 있다. 그걸 보면서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다들 마음가짐이 더 무거워졌을 것이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을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는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의 교란 작전 중 하나인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성철을 만났다. 김성철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대구 출신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영화라고, 그렇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도중 휴일이 생겨 영덕 장사해변에 가게 됐다. 지금은 문산호(상륙작전 당시 학도병들이 탔던 배 이름) 모형이 완성돼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만 해도 공사가 다 안 돼 있었다. 거기에 당시 참전 학도병들의 이름이 비석에 새겨져 있었다. 학도병들의 모형도 있다. 그걸 보면서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다들 마음가짐이 더 무거워졌을 것이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을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는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의 교란 작전 중 하나인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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