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첫 번째 예고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조선이 태동하던 그때, 격변의 시기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모습을 담았다.
오는 10월 4일 처음 방송되는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고, 권력과 수호에 대한 욕망을 다루는 작품이다.
전쟁터의 참혹함으로 문을 여는 이번 예고 영상은 조선이 태동하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내야 했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강해질 거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거든”이라고 말하는 서휘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버티며 날카롭게 단련된 무사로 성장해간다. “고려는 결국 뒤집힌다. 그때 난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커다란 꿈을 꾸는 남선호. “빼앗을 거다. 그게 널 등지는 길일지라도”라는 그의 선전포고는 대립의 불씨가 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혼란의 시기에도 “옳지 않으니까, 그래서 발끈하는 거다.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희재는 또 다른 신념의 축을 이룬다.
한때 서로에게 힘이 돼준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가 주고받는 눈빛은 이들의 엇갈린 운명에 궁금증을 높인다. 거침없이 전쟁터를 누비는 서휘와 남선호,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한희재의 운명이 휘몰아치며 ‘격변의 시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복잡하게 얽힌 세 사람의 ‘신념’이 그려낼 치열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로 분한 양세종,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 역의 우도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를 연기할 김설현까지, 대세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장혁과 김영철의 존재감은 ‘나의 나라’에 힘을 싣는다. 영상 말미 등장한 두 사람의 대면은 긴장감을 증폭한다. “서면 그저 땅일 뿐이나 걸으면 길이 된다”며 빈 왕좌를 향해 걸어가는 이성계(김영철 분). 이방원(장혁 분)은 그의 위엄에도 물러섬이 없다. 텅 빈 왕좌를 사이에 둔 이성계와 이방원의 팽팽한 대립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오는 10월 4일 처음 방송되는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고, 권력과 수호에 대한 욕망을 다루는 작품이다.
전쟁터의 참혹함으로 문을 여는 이번 예고 영상은 조선이 태동하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내야 했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강해질 거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거든”이라고 말하는 서휘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버티며 날카롭게 단련된 무사로 성장해간다. “고려는 결국 뒤집힌다. 그때 난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커다란 꿈을 꾸는 남선호. “빼앗을 거다. 그게 널 등지는 길일지라도”라는 그의 선전포고는 대립의 불씨가 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혼란의 시기에도 “옳지 않으니까, 그래서 발끈하는 거다.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희재는 또 다른 신념의 축을 이룬다.
한때 서로에게 힘이 돼준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가 주고받는 눈빛은 이들의 엇갈린 운명에 궁금증을 높인다. 거침없이 전쟁터를 누비는 서휘와 남선호,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한희재의 운명이 휘몰아치며 ‘격변의 시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복잡하게 얽힌 세 사람의 ‘신념’이 그려낼 치열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로 분한 양세종,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 역의 우도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를 연기할 김설현까지, 대세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장혁과 김영철의 존재감은 ‘나의 나라’에 힘을 싣는다. 영상 말미 등장한 두 사람의 대면은 긴장감을 증폭한다. “서면 그저 땅일 뿐이나 걸으면 길이 된다”며 빈 왕좌를 향해 걸어가는 이성계(김영철 분). 이방원(장혁 분)은 그의 위엄에도 물러섬이 없다. 텅 빈 왕좌를 사이에 둔 이성계와 이방원의 팽팽한 대립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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