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난달 26일 열린 SBS ‘런닝맨’ 팬미팅에 참석한 유재석(왼쪽부터), 하하, 지석진, 이광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 김종국./사진제공=SBS
지난달 26일 열린 SBS ‘런닝맨’ 팬미팅에 참석한 유재석(왼쪽부터), 하하, 지석진, 이광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 김종국./사진제공=SBS
SBS 예능 ‘런닝맨’의 메인 연출을 맡고 있는 정철민 PD가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4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런닝맨’ 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철민 PD가 참석했다.

정 PD는 유재석에 대해 “언론고시생일 때도 유재석은 이미 스타MC였다.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다. 톱MC로서 PD보다 뛰어난 면모도 있다. 제일 큰 아군이고 ‘미추리’를 함께하면서 더더욱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통화하면서 왔는데 이런 저런 얘기 를 나웠다. 애정 어린 얘길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하는 내가 방송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아군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재석 형은 열려있고 열심히 하려고 하고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걱정이 많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석진 형, 종국 형도 모두 그렇다. 책임감이 강한 내가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힘내라고 북돋아줬다”고 덧붙였다. 이광수에 대해서는 “과묵한 스타일이다. 오랫동안 막내였는데 동생들이 들어오며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새로 합류한 전소민, 양세찬에게도 고마워했다. 그는 “전소민이 방송의 캐릭터 그대로다. 개구지고 막내딸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세찬은 철든 동생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형들을 잘 다독인다”며 “둘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방송 내외적으로 충분히 자기 몫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런닝맨’은 스타들이 랜드마크를 뛰어다니며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