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스크린에서 재탄생했다. 드라마로 구현된 탄탄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세계관은 확장됐다. 여기에 마동석만의 묵직한 액션, 훅 치고 들어오는 유머가 더해졌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3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손용호 감독과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다음 작품 촬영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이라 이날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호송차량 탈주 사건으로 인해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더 발전시켜 영화로 만들었다. 손 감독은 “나쁜 녀석들이 나쁜 놈을 잡는다는 콘셉트가 재밌었다”며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특징을 더 선명하게 하고 액션의 스케일을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전설의 주먹’ 박웅철로 분했다. 극 중 복역 중에 형량 삭감을 조건으로 형사 오구탁(김상중 분)을 도와 범죄자를 소탕한다. 영화에서 마동석은 특유의 묵직한 액션을 선보이며 쾌감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 불참한 마동석을 대신해 김상중은 “마동석과 문자를 했다. 오늘 동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로 팀을 만든 설계자 오구탁 형사로 열연했다. 김상중은 “드라마에 원래 있던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와는 다르다. 드라마에서는 딸이 있었지만 영화에선 없고 또 몸도 많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보다 좀 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액션 등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이 많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꼽았다.
김상중은 “드라마와 캐릭터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나쁜 놈들을 잡아야한다는 의식은 똑같이 투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총을 많이 이용한다. 원샷원킬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총을 쏘면서 범인을 잡는 쾌감이 남달랐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사기 전과 5범인 곽노순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한 김아중은 “사기 전과 5범이라는 설정이지만 극 중에서 사기를 치는 게 주된 목표는 아니다. 그 능력을 갖고 어떻게 행동해서 어떤 전략을 짤 것인지, 말하자면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자신이 전략가인 척하는 능청스러움이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꼽았다.
김아중은 액션 연기와 재치 있는 말로 의외의 활약을 펼친다. 김아중은 액션에 대해서는 “순발력, 민첩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죄가 일어나는 영화 안에서 코믹함과 위트를 유지한다는 건 정말 어려웠다. 기분의 고조를 얼마나 유지해야할지 고민됐다”고 털어놓았다.
장기용은 과잉 진압에 의한 폭행 치사 혐의로 5년형을 받은 형사 고유성 역을 맡았다. 장기용은 “스크린 데뷔작이라 어젯밤에 떨려서 잠을 못 잤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선배님을 비롯해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첫 작품을 더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나쁜 녀석들’은 한 팀이다. 조화롭게 어울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액션이 80~90%여서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녔다. 시원스럽고 경쾌한 액션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쉽지 않았지만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 액션, 연기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고마워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3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손용호 감독과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다음 작품 촬영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이라 이날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마동석은 ‘전설의 주먹’ 박웅철로 분했다. 극 중 복역 중에 형량 삭감을 조건으로 형사 오구탁(김상중 분)을 도와 범죄자를 소탕한다. 영화에서 마동석은 특유의 묵직한 액션을 선보이며 쾌감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 불참한 마동석을 대신해 김상중은 “마동석과 문자를 했다. 오늘 동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드라마와 캐릭터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나쁜 놈들을 잡아야한다는 의식은 똑같이 투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총을 많이 이용한다. 원샷원킬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총을 쏘면서 범인을 잡는 쾌감이 남달랐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액션 연기와 재치 있는 말로 의외의 활약을 펼친다. 김아중은 액션에 대해서는 “순발력, 민첩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죄가 일어나는 영화 안에서 코믹함과 위트를 유지한다는 건 정말 어려웠다. 기분의 고조를 얼마나 유지해야할지 고민됐다”고 털어놓았다.
장기용은 “‘나쁜 녀석들’은 한 팀이다. 조화롭게 어울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액션이 80~90%여서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녔다. 시원스럽고 경쾌한 액션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쉽지 않았지만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 액션, 연기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고마워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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