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같이 펀딩’./ 사진제공=MBC
‘같이 펀딩’./ 사진제공=MBC
MBC ‘같이 펀딩’의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디자인 및 샘플 제작 작업에 돌입한다. 유준상이 작업에 한 창인 디자이너 이석우의 사무실을 긴급 점검했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 3회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디자인 회의 및 제작기가 펼쳐진다.

태극기함은 앞서 진행된 1, 2차 펀딩에서 준비한 수량이 한 시간 안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목표액 달성률은 30일 기준 8213%를 기록 중. 이는 유준상이 시청자들과 나누고자 준비한 가치가 오롯이 전달돼 만들어진 결과라는 점이 뜻깊다. 태극기함 디자인 및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유준상과 같이 가치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같이 펀딩’ 3회에서 유준상은 1, 2차 펀딩에 참여하고 공감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태극기함 프로젝트 펀딩이 완료된 후에도 국경일마다 ‘같이 펀딩’에 출연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익 광고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디자인 및 제작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는 디자인 회의부터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아주 특별한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준상은 이석우를 집에 초대해 태극기함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건 물론 디자인 회사 직원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태극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아주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이석우의 디자인 사무실을 긴급 점검하는 유준상의 모습이 담겼다. 유준상은 007 작전 뺨치는 긴급한 모습으로 사무실에 등장해 직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또 “태극기 어딨어요? 태극기”라며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사무실 곳곳을 점검했다. 회사 전 직원을 이끌고 아주 특별한 음식집으로 향해 회식까지 ‘턱’ 쏘는 등 의뢰인 아닌 CEO 같은 면모를 발휘했다고.

동시에 공개된 사진에는 디자인 사무실 한 쪽에서 샘플 제작 작업을 위해 열심히 풀칠 중인 유준상의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유준상이 작업 점검부터 샘플 제작까지 힘을 더해 완성될 태극기함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제작진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가 몇 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공개된다”면서 “태극기함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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