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6월 1일 방송을 시작해 ‘Part1 예언의 아이들’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공개된 후 휴식기를 가졌다. 드라마의 마지막 이야기인 ‘Part3 아스, 모든 전설의 서곡’이 오는 9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Part3’를 시청하기 전에 1-12화의 핵심사건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전쟁의 시작, 뇌안탈 사냥
국내 최초 태고 판타지인 ‘아스달 연대기’에는 사람, 뇌안탈, 그리고 그 둘의 혼혈인 이그트까지 3가지 종족이 등장한다. 이들 중 가장 힘이 세고 꿈을 꾸며 파란 눈과 파란 피를 가지고 있는 뇌안탈에게 사람(새녘족, 흰산족, 해족)은 함께 하자는 협상을 시도했다. 뇌안탈이 협상을 거부하자 사람은 뇌안탈을 ‘뇌안탈 사냥’으로 그들을 몰살시켜버렸다. ‘뇌안탈 사냥’은 뇌안탈이 멸종될 때까지 무려 10년간 계속됐으며 사냥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운 타곤(장동건)은 대칸부대의 수장에 올랐다. 뇌안탈 몰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아사혼(추자현)은 뇌안탈인 라가즈(유태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둘은 이그트 쌍둥이인 은섬(송중기)과 사야(송중기)를 낳았고 이후 라가즈는 대칸부대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 시련의 시작, 산웅 죽음
아이신의 저주를 받았다고 여긴 아사혼은 은섬을 데리고 아이신의 신성이 닿지 않는 대흑벽 아래 이아르크로 고난의 길을 떠났다. 하지만 이아르크에 도착하자마자 아사혼은 죽음을 맞았고 은섬은 와한족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거기서 ‘푸른 객성으로 엮인’ 와한의 씨족어머니 후계자 탄야(김지원)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그러나 이아르크 정벌에 나선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탄야와 와한족들은 아스달에 포로로 끌려갔다. 은섬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아스달로 입성했다.
타곤은 전쟁 도중 올림사니를 행해 신성 모독죄를 범했다는 이유로 신성재판에 회부됐다. 하지만 대제관 아사론(이도경)과 모략을 꾸며 신의 영능을 인정받는다. 오히려 늘 자신을 견제해온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밀고자로 몰아세우며 위기에 빠뜨렸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산웅을 납치한 은섬은 와한족과 산웅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타곤은 아버지 산웅을 죽여 버리고 은섬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은섬은 도망자 신세로 전락, 돌담불 깃바닥 노예가 됐다.
◆ 혼란의 시작, 사야 등장
은섬이 산웅을 죽였다는 이유로 와한족이 더욱 핍박을 받자 은섬은 타곤이 자신과 같은 이그트고, 아스달에선 이그트가 박해받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타곤과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다음날 와한족이 처형될 거라는 소식에 분노한 은섬은 타곤과 대적하는 미홀(조성하)에게 손을 내밀었고, 미홀은 와한족을 불의 성채로 빼돌렸다.
은섬이 미홀을 만나러 불의 성채로 향하는 도중 대칸부대가 불의 성채를 치면서 아수라장이 됐고, 탄야와 와한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때 탄야는 우연히 필경관 탑에 올라가 은섬과 똑같이 생긴 타곤의 양자, 사야(송중기)와 맞닥뜨리게 됐다. 사야는 뇌안탈 사냥 당시 라가즈가 죽자 타곤이 데려오고 태알하(김옥빈)가 몰래 키운 이그트로, 은섬의 쌍둥이 형이었던 것. 사야는 필경관 탑 안에 20년간 갇혀 지내는 동안 필경관에 있는 서적들을 모두 섭렵하며 야망을 키워왔다. 또한 마음에 품었던 새나래(지수)를 죽게 만든 태알하를 향한 복수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타곤의 적인 아사론 대신 단벽(박병은)에게 비취산을 먹여 태알하의 계획을 방해했다. 연맹장이 된 타곤에게는 이그트 임을 노출시키는 ‘흰산의 심장’ 편지를 보내는 혼란을 야기해다.
◆ 변화의 시작, 탄야 신성재판
사야의 노예가 된 탄야는 은섬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탄야는 은섬이 죽은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아스달에서 힘이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권력의 힘에 눈 떴다. 탄야는 사야를 따라간 ‘흰산의 심장’ 모임에서 자신이 아사신의 곧쪽(직계)임을 알게 됐다. 타곤 역시 무백(박해준)을 통해 아사신의 곧쪽이 탄야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뇌안탈 대사냥 당시 뇌안탈의 고살(원혼 혹은 원귀)이 있다는 소문을 낸 아사론 때문에 타곤은 위기에 빠졌다. 이에 아사론이 아사씨의 방계라 신성이 약하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맞불을 놨지만 이로 인해 태알하가 신성재판에 회부됐다. 대신전에 갇혀있는 탄야가 아사신의 곧쪽이라는 소문이 아스달 연맹인들에게 퍼지면서 아스달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신성재판의 날, 태알하와 함께 재판에 나선 탄야는 대신전의 별방울을 찾아내 아사신의 곧쪽이라는 걸 증명해냈고 대제관으로 추대되면서 아스달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은섬 역시 깃바닥 노예들과 힘을 합쳐 탈출에 성공했고 탄야를 구하러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 사야 등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된 다섯 명이 아스달을 두고 치열한 격돌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전쟁의 시작, 뇌안탈 사냥
국내 최초 태고 판타지인 ‘아스달 연대기’에는 사람, 뇌안탈, 그리고 그 둘의 혼혈인 이그트까지 3가지 종족이 등장한다. 이들 중 가장 힘이 세고 꿈을 꾸며 파란 눈과 파란 피를 가지고 있는 뇌안탈에게 사람(새녘족, 흰산족, 해족)은 함께 하자는 협상을 시도했다. 뇌안탈이 협상을 거부하자 사람은 뇌안탈을 ‘뇌안탈 사냥’으로 그들을 몰살시켜버렸다. ‘뇌안탈 사냥’은 뇌안탈이 멸종될 때까지 무려 10년간 계속됐으며 사냥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운 타곤(장동건)은 대칸부대의 수장에 올랐다. 뇌안탈 몰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아사혼(추자현)은 뇌안탈인 라가즈(유태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둘은 이그트 쌍둥이인 은섬(송중기)과 사야(송중기)를 낳았고 이후 라가즈는 대칸부대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 시련의 시작, 산웅 죽음
아이신의 저주를 받았다고 여긴 아사혼은 은섬을 데리고 아이신의 신성이 닿지 않는 대흑벽 아래 이아르크로 고난의 길을 떠났다. 하지만 이아르크에 도착하자마자 아사혼은 죽음을 맞았고 은섬은 와한족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거기서 ‘푸른 객성으로 엮인’ 와한의 씨족어머니 후계자 탄야(김지원)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그러나 이아르크 정벌에 나선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탄야와 와한족들은 아스달에 포로로 끌려갔다. 은섬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아스달로 입성했다.
타곤은 전쟁 도중 올림사니를 행해 신성 모독죄를 범했다는 이유로 신성재판에 회부됐다. 하지만 대제관 아사론(이도경)과 모략을 꾸며 신의 영능을 인정받는다. 오히려 늘 자신을 견제해온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밀고자로 몰아세우며 위기에 빠뜨렸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산웅을 납치한 은섬은 와한족과 산웅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타곤은 아버지 산웅을 죽여 버리고 은섬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은섬은 도망자 신세로 전락, 돌담불 깃바닥 노예가 됐다.
◆ 혼란의 시작, 사야 등장
은섬이 산웅을 죽였다는 이유로 와한족이 더욱 핍박을 받자 은섬은 타곤이 자신과 같은 이그트고, 아스달에선 이그트가 박해받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타곤과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다음날 와한족이 처형될 거라는 소식에 분노한 은섬은 타곤과 대적하는 미홀(조성하)에게 손을 내밀었고, 미홀은 와한족을 불의 성채로 빼돌렸다.
은섬이 미홀을 만나러 불의 성채로 향하는 도중 대칸부대가 불의 성채를 치면서 아수라장이 됐고, 탄야와 와한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때 탄야는 우연히 필경관 탑에 올라가 은섬과 똑같이 생긴 타곤의 양자, 사야(송중기)와 맞닥뜨리게 됐다. 사야는 뇌안탈 사냥 당시 라가즈가 죽자 타곤이 데려오고 태알하(김옥빈)가 몰래 키운 이그트로, 은섬의 쌍둥이 형이었던 것. 사야는 필경관 탑 안에 20년간 갇혀 지내는 동안 필경관에 있는 서적들을 모두 섭렵하며 야망을 키워왔다. 또한 마음에 품었던 새나래(지수)를 죽게 만든 태알하를 향한 복수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타곤의 적인 아사론 대신 단벽(박병은)에게 비취산을 먹여 태알하의 계획을 방해했다. 연맹장이 된 타곤에게는 이그트 임을 노출시키는 ‘흰산의 심장’ 편지를 보내는 혼란을 야기해다.
◆ 변화의 시작, 탄야 신성재판
사야의 노예가 된 탄야는 은섬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탄야는 은섬이 죽은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아스달에서 힘이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권력의 힘에 눈 떴다. 탄야는 사야를 따라간 ‘흰산의 심장’ 모임에서 자신이 아사신의 곧쪽(직계)임을 알게 됐다. 타곤 역시 무백(박해준)을 통해 아사신의 곧쪽이 탄야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뇌안탈 대사냥 당시 뇌안탈의 고살(원혼 혹은 원귀)이 있다는 소문을 낸 아사론 때문에 타곤은 위기에 빠졌다. 이에 아사론이 아사씨의 방계라 신성이 약하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맞불을 놨지만 이로 인해 태알하가 신성재판에 회부됐다. 대신전에 갇혀있는 탄야가 아사신의 곧쪽이라는 소문이 아스달 연맹인들에게 퍼지면서 아스달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신성재판의 날, 태알하와 함께 재판에 나선 탄야는 대신전의 별방울을 찾아내 아사신의 곧쪽이라는 걸 증명해냈고 대제관으로 추대되면서 아스달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은섬 역시 깃바닥 노예들과 힘을 합쳐 탈출에 성공했고 탄야를 구하러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 사야 등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된 다섯 명이 아스달을 두고 치열한 격돌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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