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 송유빈·김소희, 사생활 사진 유출에 “이미 결별”
가수 송유빈과 김소희가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과거 연애사가 뜻하지 않게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은 있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는 이들이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져나갔다. 두 사람은 소속사 뮤직웍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으나 김소희는 지난달 계약이 만료돼 뮤직웍스를 떠났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뮤직웍스는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정리했다.
이날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송유빈 측은 더 난처해졌다. 이에 송유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같은 회사의 동료(김소희)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돼주곤 했다”면서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됐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일로 실망했을 팬들과 주변인들, 신곡을 함께 발표하는 김국헌, 그리고 김소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소희 역시 송유빈에 대해 회사 동료로 만나 서로 의지하면서 교제했지만 다시 동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송유빈은 2014년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정식 데뷔했다. 얼마 전 Mnet ‘프로듀스 X 101’에도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마이틴이 해체된 후 같은 멤버였던 김국헌과 듀엣 활동을 시작했다.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후 그룹 IBI(아이비아이), C.I.V.A 등의 멤버로 활동했다. 송유빈은 김소희의 솔로곡 ‘소복소복’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 있다.
◆ 홍진영 “페이퍼컴퍼니 의심” vs 뮤직K “사실무근”
가수 홍진영이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뮤직K는 홍진영의 주장을 반박하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홍진영과의 전속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홍진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직K와 갈등을 빚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 적이 없었으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지난 6월 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수차례 고통을 회사에 호소했음에도 회사는 일정을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한 불투명한 정산 방식,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원하지 않는 체결 강행 등으로 6월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뮤직K는 데뷔할 당시부터 홍진영의 의사를 존중했고 휴식을 고려해 스케줄을 짰으며 특히 홍진영의 음원·음반 등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뮤직K에 따르면 홍진영은 1년에 90일 내외로 쉬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52일의 휴식일이 있었다고 한다. 전속계약은 2회 갱신했고 이 때마다 수익분배율을 높여줬다고 한다. 뮤직K는 홍진영이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았다고 했다.
뮤직K는 홍진영이 지난해 12월 29일 두 번째 전속계약 갱신 후 계약 내용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홍진영이 소속사에게 위약벌을 지급하도록 규정된 부분을 계약서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에 뮤직K는 홍진영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홍진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고 한다. 지난 6월경에는 홍진영이 정당한 사유를 소명하지도 않은 채 스케줄을 당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했다는 홍진영의 주장에 대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 구혜선·안재현, 달달한 신혼일기? 이젠 점입가경 ‘파경일기’
파경 위기에 처한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싸움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글을 남기면서 둘의 불화가 드러났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받은 메시지의 캡처 이미지도 공개했다. 안재현의 무책임한 행동, 소속사 대표와 구혜선의 험담을 했다는 사실 등이 담긴 내용이었다.
두 사람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보내왔다는 이혼 합의서 초안의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의 주장은 달랐다.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협의’한 적은 있지만 ‘합의’한 적은 없고 현재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해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침묵해오던 안재현은 21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는 지난 7월 30일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이 추가로 요구한 이혼 합의금을 주기 위해 집을 팔고 대출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와 구혜선에 대한 험담을 한 것이 아니라 ‘상황 공유’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별거로 집을 나와 머물고 있던 오피스텔에 구혜선이 무단침입해 휴대폰을 뒤져 문자를 보고 그 같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술에 취해 자신이 다수의 여성과 잦은 연락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곧바로 구혜선은 SNS에 다시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그룹 마이틴 출신 송유빈과 IBI(아이비아이) 멤버로 활동했던 김소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다. 둘은 연인이었던 것 맞지만 이미 결별했다고 밝혔다. ‘안구부부’로 불리며 사랑 받은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파경 위기에 처했다. 이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빚고 잊는 극심한 갈등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결국 진흙탕 싸움이 돼버렸다. 홍진영은 불투명한 정산, 스케줄 강행 등을 이유로 들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가수 송유빈과 김소희가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과거 연애사가 뜻하지 않게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은 있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는 이들이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져나갔다. 두 사람은 소속사 뮤직웍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으나 김소희는 지난달 계약이 만료돼 뮤직웍스를 떠났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뮤직웍스는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정리했다.
이날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송유빈 측은 더 난처해졌다. 이에 송유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같은 회사의 동료(김소희)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돼주곤 했다”면서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됐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일로 실망했을 팬들과 주변인들, 신곡을 함께 발표하는 김국헌, 그리고 김소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소희 역시 송유빈에 대해 회사 동료로 만나 서로 의지하면서 교제했지만 다시 동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송유빈은 2014년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정식 데뷔했다. 얼마 전 Mnet ‘프로듀스 X 101’에도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마이틴이 해체된 후 같은 멤버였던 김국헌과 듀엣 활동을 시작했다.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후 그룹 IBI(아이비아이), C.I.V.A 등의 멤버로 활동했다. 송유빈은 김소희의 솔로곡 ‘소복소복’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 있다.
가수 홍진영이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뮤직K는 홍진영의 주장을 반박하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홍진영과의 전속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홍진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직K와 갈등을 빚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 적이 없었으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지난 6월 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수차례 고통을 회사에 호소했음에도 회사는 일정을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한 불투명한 정산 방식,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원하지 않는 체결 강행 등으로 6월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뮤직K는 데뷔할 당시부터 홍진영의 의사를 존중했고 휴식을 고려해 스케줄을 짰으며 특히 홍진영의 음원·음반 등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뮤직K에 따르면 홍진영은 1년에 90일 내외로 쉬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52일의 휴식일이 있었다고 한다. 전속계약은 2회 갱신했고 이 때마다 수익분배율을 높여줬다고 한다. 뮤직K는 홍진영이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았다고 했다.
뮤직K는 홍진영이 지난해 12월 29일 두 번째 전속계약 갱신 후 계약 내용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홍진영이 소속사에게 위약벌을 지급하도록 규정된 부분을 계약서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에 뮤직K는 홍진영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홍진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고 한다. 지난 6월경에는 홍진영이 정당한 사유를 소명하지도 않은 채 스케줄을 당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했다는 홍진영의 주장에 대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파경 위기에 처한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싸움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글을 남기면서 둘의 불화가 드러났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받은 메시지의 캡처 이미지도 공개했다. 안재현의 무책임한 행동, 소속사 대표와 구혜선의 험담을 했다는 사실 등이 담긴 내용이었다.
두 사람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보내왔다는 이혼 합의서 초안의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의 주장은 달랐다.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협의’한 적은 있지만 ‘합의’한 적은 없고 현재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해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침묵해오던 안재현은 21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는 지난 7월 30일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이 추가로 요구한 이혼 합의금을 주기 위해 집을 팔고 대출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와 구혜선에 대한 험담을 한 것이 아니라 ‘상황 공유’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별거로 집을 나와 머물고 있던 오피스텔에 구혜선이 무단침입해 휴대폰을 뒤져 문자를 보고 그 같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술에 취해 자신이 다수의 여성과 잦은 연락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곧바로 구혜선은 SNS에 다시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